QT 나눔
제 목 [] 선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본문
큐티나눔 2014년 5월 21일 장윤정
오늘의 말씀 사무엘하 12:15~23
22절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묵상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문제는 내 마음과 받아들이는 현실 속에서는 때때로 그 사실을 부인할 때가 많다. 오늘 다윗이 기도하는 마음을 보면서 내 자신이 기도하는 마음과 비교해보았다.
영어로는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고 한국말로는 불쌍히 여긴다고 했는데, 왠지 불쌍히 여긴다는 말이 이 상황에서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자식의 죽음을 앞두고 불쌍히 여겨달라는 아비의 마음을 다윗은 표현하고 싶었을 것이다. 다윗은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대항해서 기도한 것도 아니고 또 어떻게 해서든 그 분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겠지라는 생떼를 쓰는 기도를 한 것도 아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사…”솔직한 마음으로 내가 죄를 짓었지만, 자기 죄로 인해 고통 당하는자식을 바라보는 아버지로써의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는 마음이 나에게 더 다가온다.
얼마전 준성이가 알러지 문제로 응급실에 갔을 때 처음에는 너무 당황해서 기도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응급실만 오면 금방 해결될것 같았던게 점점 더 힘든 상황으로 가자,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막무가내 기도를 시작했다. 이미 예수님 믿었고 이 세상 살 것 다 산나를 데려가시고 저 아이는 아직 어리니 살려달라고 울면서 기도했다.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저한테 갚으시지 왜 굳이 우리 준성이가힘들어해야하나고 따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하나님의 아들이니 하나님 마음대로 하시라고까지 했다. 하지만, 준성이가 하나님의아들이라고 기도하는 순간부터는 마음에 평안이 왔었다. 지금 생각하면 절박한 상황이라 뭐라고 기도하면 좋았을지에 대한 생각도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다윗처럼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아직도 나는 내 마음에 하나님의 주권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앙금이 남아 있음을 오늘 다윗의 기도를 통해 깨달았다. 이 부분은내가 하나님께 더 내려놓아야할 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상황이 다윗처럼 선지자가 와서 예언하고 그 예언에 따라 일어나는 일이라면 좀 더 쉽게 하나님을 이해할 수 거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나, 앞으로 일어나는 일을 알던 모르던 사실 달라진거는 없다.내가처한 상황에서 나는 나에게 제일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을믿는 믿음뿐이다.
적용
요즘 여러가지 힘든 문제로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상황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 기도를 해도 어차피 안되는가하고 낙심을 했었다. 기도 방향을 잘못 선택한 것은 아닌지 다시 무릎꿇고 앉아서 하나님께가르쳐달라고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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