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다윗에게 이와같이 말씀하시는 하나님
본문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네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삼하 7:8-9)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위해 성전을 건축하려는 기특한 마음을 보시고 선지자 나단을 통하여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고 말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으로 만난다.
사실 나도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주신 남편과 아이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의
성전을 지어 가도록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늘 기도해 왔다. 하지만 내 눈에 비춰지는
남편과 아이들의 모습은 어찌하여 늘 이렇게 연약하고 어려워 보이는 것일까?...
항상 빠듯하게 돌아가는 회사를 힘들게 경영하는 남편이 한국에 있는 한 회사와의 계약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타깝고 아프다.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비굴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꼭 이래야 되는 것일까....
아이들은 또 어떤가? 아무리 좋은 성적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곳 얼바인에 살고
있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성적이다. 속시원하게 "A" 학점을 딱딱 받아오면 오죽 좋으련만
늘 간들간들해서 내 마음을 조리다 못해 저리게 만든다.
"주님, 왜 이래야 되는데요?" 하며 힙빠져 피곤해 하는 나의 물음에 사무엘하 7장 8절 말씀으로
다가와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세워지기전까지 그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양치기 소년이었다.
하나님은 그 사실을 나에게 다시 상기시켜 주신다. 양들과 생활 하던 다윗을 데려다가 한 나라의
주권자로 삼으신 하나님께 초점이 맞추어 지면서 피곤하고 부정적이던 나의 생각이 말씀에 힘입어
새로워진다.
"그렇습니다, 주님... 처음부터 다윗의 삶은 성공해서 잘 나가는 쉬운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을
목장에서 데려오신 하나님께서 오랜시간 연단하시고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습니다.
지금도 동일한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연약한 목장 가운데 있는 우리가정도 데려다가
앞으로 하나님 나라의 왕 같은 자녀들로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과 약속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오늘 주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소서".
적용: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잠시 쉬었던 기도제목들이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의 성전을
지어 가도록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다시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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