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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작은 자들아

등록일 2025-02-19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요한복음 13:31-38


작은 자들아(My children),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자녀를 두고 곧 떠나야 하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진다. 예수님의 유언같은 마지막 말씀은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였다. 왜 사랑 이었을까. 하나님 잘 믿어, 전도 많이 해, 성경을 꼭 읽어, 기도해야 해.. 가 아니고 왜 사랑을 말씀 하셨을까.


여섯살된 아들은 남겨두고 전남편이 세상을 떠날때 나에게 한 마지막 말은, ‘저스틴 잘 봐’ 였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나는 남편의 유언대로 아들을 잘 보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잘 보는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성경을 한번도 읽어 보지 못한 그당시 나로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했지만, 자꾸만 죽을 생각을 하는 나 보다는 나을것 같은 막연한 생각에, 남편을 데려 가셨으니 아들은 맡아 키워 달라고 하나님께 양육권을 넘겼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Disciples)임을 알게 될것이라는 말씀에 머무른다. 우리를 자녀 삼으셨고, 우리를 먹이시고 가르치셔서, 결국은 제자 삼기 원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의 제자들이구나!” 라고 알아 보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바램이 느껴진다. 나는 아직 예수님의 작은 자(Children) 단계에 있나, 제자(Dischiple) 단계에 있나 잠시 생각에 잠긴다. 작은자는 사랑만 받기를 원하고 사랑을 줄줄 모르지만, 제자는 주님의 명령대로 서로 사랑하기를 힘쓴다. 


두번씩이나 말했던 전남편의 마지막 말이 오늘은, “저스틴을 사랑해줘. 내 몫까지 두배로 사랑해줘” 라고 해석 된다. 나는 이미 예수님께 충분한 사랑을 넘치도록 받은 사람이다. 그 사랑이 내 안에서 넘쳐 흘러서 내 주위의 사람들이 살아나야 마땅하다. 그래도 여전히 작은자야 라고 나를 불러 주시는 예수님께 작은자의 삶이 아닌 제자의 삶을 살아내어 예수님을 흐뭇하게 해드리고 싶다. 요한복음의 예수님을 만나서 묻고 답하고, 답하고 묻는 큐티 시간이 나를 성장 시켜서 제자의 삶으로 인도하여 줄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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