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의 평안
본문
요한복음 14:25-31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예수님은 예수님의 평안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르다고 말씀 하신다. 마음에 근심도 두려움도 사라지는 평안, 예수님이 이미 우리에게 주신 이 평안이 나에게 있는가. 예수님의 평안은 ‘아버지가 나보다 크심 이라’(28)는 믿음에 근거한 평안 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이 우리보다 영원히 크시다는 것을 온전히 인정하는 것이, 예수님의 평안을 누리는 기본이라는 것을 배운다.
나는 평안을 어디에서 찾았었나. 학생때는 공부를 잘해서 칭찬 받는 것으로, 졸업후에는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그 후에는 나를 평생 사랑하고 지켜줄것 같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으로, 그 다음에는 나의 분신인 자녀를 낳아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끊임없이 다른 평안을 찾았었는데, 그 어느 선택도 참된 평안을 주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아니, 평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편안한 인생을 찾아 질주 했던 인생 이었다.
우리에게 모든 것(all things)을 가르치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everything)을 생각나게 하시는 보혜사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을 천천히 읽으니, 예수님의 평안의 의미가 느껴진다. All things, evrything 을 거듭 약속 하시며 그의 전부를 우리에게 거신 예수님 앞에서 걱정과 두려움이란 단어를 꺼내기 조차 부끄럽다. 이 시간 나의 걱정과 두려움을 예수님 앞에 내려 놓는다.
나는 친정부모님과 시아버님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 돌아가실까봐 두렵다. 네가 예수를 믿으면 너의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을 믿으면서도 현실로 느껴지는 어른들의 노쇠의 속도에 가슴이 철렁해 지곤 한다.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시게 되면 제자들이 믿음을 팽개치고 도망칠 것을 아신 예수님은, 어떤일이 일어나도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제자들이 깨닫기 원하셨다. 제자들은 보혜사 성령이 오셨을 때에야 비로소 예수님이 하신 모든 말씀을 기억했고, 이것이 예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이유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모든일이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다는 예수님을 말씀을 기억하며, 이미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평안을 마음껏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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