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비결
본문
요한복음 16:1-15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굳게 믿으며 사람들을 출교 시키거나 죽이는 유대인들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교훈 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해주시는 이유는, 그런 일이 일어날때 제자들이 이 말씀을 기억하고 실족하지 않기를 바라셨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우리가 쉽게 실족하는 것을 아셨다.
예수님이 떠나고 성령이 오시는게 제자들에게 유익 이라고 거듭 강조하시는 이유는, 성령께서 그들을 모든 진리(all the truth) 가운데로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라고 말씀 하신다.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고, 의는 하나님과 예수님께로 부터 오는 것이고, 심판은 이 세상 통치자가 받는 것이라는 예수님의 진리로 성령께서는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굳게 믿으며, 납득이 않되는 사람은 열외 시키고 싶은 마음, 편안한 사람들로만 편 가르려는 나의 본능이 무지한 유대인들과 닮았다.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편을 가른다면, 그 사역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아니고 나를 섬기는 일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반대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누군가로 부터 부당한 일을 당하고 편 가름을 당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비결’을 배운다. 예수님의 바램대로, 그들이 하나님과 예수님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겠다. 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 그들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들어 실족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놀랍게도 그들을 위한 기도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는 ‘비결’ 이신 예수님이 계시다. 매일 큐티를 하면서, 그 ‘비결’이신 예수님이 일하시는 것을 느낀다. 본능적으로 올라오는 판단을 들킬까봐 눈도 맞추기 어려웠던 사람과 편안하게 눈을 맞추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화를 내야 마땅한 사건들 앞에서 화가 올라오지 않는 그 당황스러운 평안함 속에서, 그 ‘비결’ 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해주시는 분이 성령 이시라는 것을 깨닫는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해 주시는 성령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는다. 프렌즈캠프 준비를 하며 하루를 보낼때, 성령께서 급한일보다 중요한 일들을 먼저 할수 있도록 지혜와 분별력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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