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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마음에 들인 우상

등록일 2025-08-07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에스겔 14:1-11


우상을 마음에 들이고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둔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묻는다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씀 하신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품은 우상의 숫자대로 그들에게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하신다. 그들이 선지자에게 가서 묻더라도 하나님께서 친히 응답하실 것이며, 그들은 백성들에게 본보기로 죽을 것이요, 그들에게 유혹을 받고 답을 한 선지자들도 죽을 것이며, 둘 다 죄값을 분명히 치르게 하여, 하나님이 여호와인 줄을 알게 하겠다고 말씀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고 얼굴을 돌려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날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라고 명하신다.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시는 미혹되어 나를 떠나지 아니하게 하며 다시는 모든 죄로 스스로 더럽히지 아니하게 하여 그들을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려 함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11).


에스겔 말씀이 어려워 여러번 반복해서 읽다가 하나님의 역할과 나의 역할을 발견 한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 다시는 길을 잃지 않도록, 다시는 온갖 죄악으로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해 주시겠다고 말씀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내가 할 일이 있다. 스스로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야 하고, 작정하고 모든 가증한 것들로 부터 얼굴을 돌려야 한다. 내 몫의 역할을 내가 할 때, 하나님이 하나님 되어 주신다. 내 몫의 역할을 해 낼때까지 하나님은 나를 기다려 주신다. 


돌이켜 보니, 내가 하나님을 믿고도, 친정에 붙어있던 부적들과 불상들은 작년에서야 떼어졌다. 하나님이 기다려 주신 것이었다. 하나님을 믿고도 나를 믿는, 두 마음을 품은 나를 하나님은 지금도 기다려 주고 계신다. 매일 반성하고 돌이키려는 나의 마음을 불쌍히 여겨 주신다고 추측한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뇌가 하루동안 쌓인 불순물들을 정리하고 청소한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내가 자는 동안이라도 나를 하나님의 목적대로 돌려 놓으시는게 아닐까 한다. 새벽이면 언제나 새로와진 마음과 소망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우상을 마음에 들인다 라는 말씀에 멈추어 선다. 결국 우상을 허용하는 것은 나이고, 우상을 허용한 대가는 내가 치른다는 것을 명심한다. 나에게 우상은 나이다. 내 생각과 판단의 예민함이 자꾸만 나를 흔든다. 들어오는 생각과 느껴지는 감각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지 나의 생각과 감각인지 분별하는게 노동처럼 고되게 느껴지곤 한다. 언제나 길을 잃었고, 온갖 죄악으로 더러워 졌었던 나는, 그러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매일의 고군분투를 하기로 선택한다. 


마음을 돌이키고 얼굴을 돌려야 할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다가, 다른 사람의 단점을 보지 않기를 적용해 보기로 맘먹는다. 사람을 볼때 장점도 보이고 단점도 보인다. 장점이 보이면 더욱도 잘 보려고 시선을 고정하고, 단점이 보이면, 얼굴을 돌려 그의 단점을 내 마음에 담지 않기를 적용한다. 이 훈련의 과정속에서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 되어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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