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우리도 맹인인가
본문
요한복음 9:35-41
눈뜬 맹인을 유대인들이 쫒아냈다는 말을 들으시고 그를 찾아가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사람의 육신의 눈을 뜨게 해주시는데 그치지 않으시고 영적인 눈을 뜨게 해주시기를 원하는 예수님을 만난다. 사람의 육신의 곤고함과 영혼의 표류함을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이 말씀 하시는 심판은 세상의 심판과는 다르다. 보지 못하는 자들을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을 맹인이 되게 하시는 예수님의 심판의 의미는 무엇일까. 숨은 보물찾기를 하는 심정이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다. 예수의 빛이 온세상의 모든것을 드러내는 것, 그것이 예수님의 심핀이 아닐까. 그 빛이 비추이면 모든것의 실상이 드러나는 심판, 스스로를 맹인이라 여겼던 사람은 보게 되고, 보인다고 자만했던 사람들이 사실은 맹인이었던 실상이 드러나는 것이 예수님의 심판이 아닐까.
그것이 예수님의 심판이라고 생각하나 통쾌함과 두려움이 동시에 다가온다. 예수님의 심판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면 통쾌하지만 나에게 적용하면 두렵다. “우리도 맹인 인가” 질문하는 유대인들의 의도는 “우리는 아니다”라는 강력한 부정을 내포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잘 본다고 하는 사람들이 맹인이라고 말씀 하신다.
눈뜬 맹인의 시대에 임했던 예수님의 심판은 지금 우리에게도 앞으로도 임한다. “우리도 맹인 인가” 무지한 사람들에게 우리도 맹인 이라는 것을 전하는 것이 복음이고, 내가 맹인 이었던 것을 전하는 것이 간증이 아닐까. “너는 맹인 인가” 예수님의 질문에 곧바로, “네 저는 맹인 입니다” 대답할 수 있는 맑은 심령을 날마다 나에게 쏟아부어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두렵지만 기꺼이 내 삶속에 예수님의 심판을 영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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