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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문지기

등록일 2025-02-04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요한복음 10:1-10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말씀 하신다. 양의 문을 통하여 들어온 양들은 밤에는 안식을 얻고, 낮에는 풀밭을 마음껏 드나들며 배불리 먹는다.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된 우리들도 하나님 안에서 영의 안식을 얻고, 세상이라는 풀밭을 마음껏 드나 들며 배불리 먹는다. 

 

양의 목자를 위하여 문을 열어주는 문지기(gatekeeper)를 만난다. 문지기라는 이름처럼 그는 문을 지키다가 목자가 오면 그를 위해 문을 열어 준다. 그가 문을 열어주자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목자는 자기의 양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서 이끌고 나아간다. 아마 그 후에도 그는 문을 닫고 조용히 그의 자리를 지켰을것 같다. 


양의 목자가 그의 양들에게 가도록 문을 열어주는 문지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문을 열어 주는 문지기 직분에 충실 하려면 먼저 그 문의 주인인 양의 목자가 누구 인지 알아야 한다. 양의 문이라고 자신을 드러내신 예수님이 누구신지 잘 알고 있는지, 잘 알아 볼수 있는지 나에게 질문한다. 


오늘의 등장 인물은 양의 목자, 양들, 문지기 와 도둑이다. 그동안 나의 역할은 양들중 한 마리의 양 이었다. 목자의 목소리를 잘 기억하고 있다가 이름이 불리우면 따라가는 역할 이었다. 때로는 도둑의 목소리를 목자의 목소리로 잘 못 듣고 따라가 NG를 내기도 했지만, 대체로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 가려고 애썼다.


그러나, 이번에는 문지기 역할을 맡고 싶다. 문지기 역할은 목자의 얼굴을 잘 기억하고 있다가 그가 오면 문을 열어 주는 것이다. 목자가 오기전까지는 양들을 잘 보호하기 위해 문을 닫고 지키는 역할이다. 이번엔 목자의 목소리 뿐만이 아니고 얼굴도 기억해야 한다. 


새삼 마음에 다가오는 문지기를 묵상하며 하루를 보낸다. 매일의 말씀 묵상으로 예수님의 얼굴이 더욱 더 선명히 보이기를 소망한다. 한마리의 양 이어도, 문지기 이어도, 어떤 직분 이어도 목자를 기다리는 심정은 같을 것 같다. 가정의 문지기, 교회의 문지기, 하나님 나라의 문지기가 되어, 예수님이 다시 오실때가지 맡은 자리를 성실하게 지키는 주님의 문지기가 되도록 훈련시켜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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