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다른 양들
본문
요한복음 10:11-21
목숨을 버리거니와, 목숨을 버리노라,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스스로 목숨을 버리노라. 짧은 본문중에 네 번이나 반복 하시는 예수님의 심정을 헤아려 보니, 사랑한다, 너무 사랑한다, 기꺼이 사랑한다,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수 없다로 해석 된다.
삯꾼과 대비해 선한 목자 이심을 거듭 강조하는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일까. 우리 안의 양들이 목자를 사칭하는 삯꾼을 따라 죽음의 길로 가지 않기를, 유일한 선한 목자이신 자신만을 따라 생명의 길로 오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간절함이 느껴진다.
우리 안의 양들에게 우리 밖의 다른 양들에 대해 말씀 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예수님께 있어서는, 다른 양들도 그가 인도하여야 할 양이라는 것, 우리 안의 양들과 우리 밖의 양들이 한 무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모든 양들에게 한 목자가 될것이라는 것을 말씀 하신다.
우리 안에 있는 양들은 우리 밖의 양들에게 관심이 있을까? 예수님의 관심은 두 무리에게 동일 하신데, 먼저 우리 안에 들어와 있다고 안주하며 밖에 시선을 두지 않고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 예수님의 관심이 우리 밖의 다른 양들에게도 있다면, 나의 관심도 그들에게 향해야 마땅하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분쟁하는 유대인이 되지 말고,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냐고 반증하는 어떤 사람처럼, 소란한 세상속에서도 예수님 만이 유일한 선한 목자이심을 인정하고, 목자를 사칭하는 삯꾼의 현혹에 넘어가지 않고, 여전히 예수님의 관심인 다른 양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나의 직분에 충실해야 겠다.
목장모임에 나오지 않으시는 형제님 두분에게 예수님의 마음으로 중보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마음만이 아닌 행함으로 다가가 보려는 적용을 해보아야 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