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이틀을 더 유하시고
본문
요한복음 11:1-16
사랑하는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도 예수님은 계시던 곳에 이틀이나 더 머무셨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어떻게 바로 달려가지 않을 수 있을까? 게다가 예수님은 당장 해야할 중요한 일도 없으신것 같은데 말이다.
나사로의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을 처음 믿기 시작 했을때 이 말씀을 주신적이 있었다. 그때는, ‘죽을병이 아니라’는 말씀만 눈에 들어와 안도 했고,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말의 의미는 알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하나님의 영광의 의미를 알고 싶다고 기도 드린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자신을 돌로 치려 했던 유대로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 돌아 가신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을 말씀 만으로 살리신 예수님은 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곳으로 가시려는 것일까. 계신 곳에서 말씀 만으로 나사로를 고치실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예수님께 왜 이런 수고를 하시려는지 묻고 싶다.
밤에 다니면 실족 하지만 낮에 다니면 실족 하지 않는 이유는 ‘세상의 빛’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 ‘세상의 빛’ 이신 예수님을 만난다. 나사로를 죽기까지 기다리셨다가 다시 살리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우리 인생의 치유를 넘어 부활을 원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우리 인생의 고난이 왔을때, 예수님께서 진정 주기 원하시는 것은 구원이기 때문에 해결을 보류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예수님의 기다림 이었다는 것을 배운다.
이틀을 더 유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니, 가지 않고 이틀을 유하시기 더 힘드셨겠다 라는 생각이 처음 든다. 이틀을 더 유하시는 큰 사랑을 만나니, 당장 달려가야 사랑인줄 알았던 나의 소심한 사랑을 돌아본다. 보스턴에 있는 아들에게 이번달이 중요한 달이어서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그의 모든 결정에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시간이 되도록 ‘한달을 더 유하며’ 기도만 해야겠다고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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