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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리, 함께 벧엘로 올라가요...

등록일 2013-03-16
작성자 심(김)수희

본문

3-16-13 ()           <창세기 35:1~15><?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야곱이 형 에서를 만나 화해하고 나서 이제 좋은 날만 남았겠다…’ 했는데

딸 디나의 강간 사건으로 인해 야곱의 가정에 한바탕 폭풍이 휩쓰는듯 하다.

이제는 머리가 좀 컸다고 통제조차 안되는 아들들에게

야곱이 기껏 할 수 있는 말이란 내 체면이 서질 않는다뿐이다.

야곱 가정의 위계질서가 영~ 말이 아니다.

 

You have … making me obnoxious to the Canaanites… <34:30>

obnoxious : 꼴 사나운, 눈에 거슬리는, 꼴보기 싫은

 

야곱은 자신이 가나안 사람들의 눈에

꼴보기 싫은 존재로 비춰졌다는 사실이 꽤나 bother 되었나보다.

 

헌데,

그러고 사는 야곱의 모습이 하나님의 눈에도 obnoxious(?) 해 보였나보다.

보다 못해 너 벧엘로 올라가!!!” 하신다.

 

잠시 약간의 의문이 든다.

     <브니엘>이 아니라 <벧엘>일까?

야곱이 하나님을 가장 최근에 뜨겁게 만났던 <브니엘>로 다시 가라!고 하지 않으시고

기억에 가물가물한 <벧엘>을 지명하신 것일까?에 대하여 묵상해 본다.

 

벧엘

야곱이 아무것도 손에 쥔것 없이 막막한 여행길에서

오로지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 했어야만 했던 그 시간이 아니었던가?

처절하리만큼 고독했던 야곱에게

이 땅과 저 하늘 끝에 맞닿은 사닥다리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천사를 보여 주시며

따스한 사랑과 위로로 보듬어 주신 그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

이제 그곳에서 다시 하나님께 단을 쌓으며 회복하라!고 하시는것 같다.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이런 ~

그동안 야곱 일행들중에 잔뜩 지니고 있던 이방 신상들이 꽤 있었나보다.

이 주머니 저 주머니,

이 보따리 저 보따리에서 슬슬~ 나온다.

여기저기, 자기 몸에 덕지덕지 붙이고 있던것들도 다 떼어 자진납세한다.

 

야곱 홀로 경험했던 그 벧엘,

이제는 많은 식솔들이 함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뒤를 안전하게 봐 주시고

 

친정 엄마가 오신지 이제 2주가 조금 넘었다.

열흘 동안은 엄마와 적응하느라 나의 삶의 스케줄이 뒤죽박죽

한의원 모시고 다니랴,

이모님과 함께 라구나 비치도 구경 시켜 드리랴, 

아침마다 LA Fitness에 모셔다 드리고

나는 나대로 약속한 지체와 걸으랴... 

그러다보니 나의 마음도 이갈래 저갈래로 분산되고

다행히도 교회에서는 이번 화요일 저녁을 마지막으로

8주간의 어떤 섬김도 드뎌! 끝났다. 휴우~~~

 

이번주 월요일에 브니엘을 묵상하며

나 또한 어찌하든 다시 말씀줄, 기도줄을 회복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한주였다.

어제부터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care 했던 한 자매외에

또 한 자매가 아침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기에

내게 있어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거룩한 도구로 온전히 사용되기 위하여

나 자신을 정결케 해 주십사하는 기도가 절실한 때이다.

 

나도 야곱처럼

벧엘의 하나님을 회복하기 위해 벧엘을 향해 한걸음씩 떼어본다.

이제는 나 혼자의 발걸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신 또 한 영혼이 있기에

우리 세 사람이 어찌하든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시작됐네 우리 주님의 능력이

나의 삶을 다스리고 새롭게 하네

자유하네 죄와 사망으로부터

나의 삶을 변하고 난 충만하네

은혜로다 주의 은혜 한량없는 주의 은혜

변함없는 신실하신 주의 은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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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김님의 댓글

미연김 작성일

저 또한 하나님앞에 정결케 하는 작업(기도)

작정하고 들어가야 겠어요.  말씀나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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