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이곳이 하나님의 전, 하늘의 문이네요...
본문
* 하루 지난 말씀 올립니다.
2-25-13 (월) <창세기 28:10~22><?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늘 엄마의 치맛폭에 싸여 살던 <마마보이> 야곱…
생전 처음 집을 떠나, 아니 엄마품을 떠나 고독한 여행이 시작 되었다.
길에서 돌 하나를 베개 삼아 잠을 청한다.
닞에는 땡볕에 타 죽을것 같고 밤에는 상당히 추웠을텐데…
돌을 베고 누운 야곱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오갔을까?
‘장자의 명분을 가로채고 아버지의 축복기도를 몽땅 다 받았는데
정작 지금 나의 모습은 뭐란 말인가?
내가 그동안 엄마와 쿵짝이 맞아
온갖 술수 끝에 거머쥔 이 장자의 명분이 주는 유익이 고작 이것인가?
그나저나 뒤로하고 온 엄마 리브가를 생각하면
이제 의지할곳 하나 없어 가슴이 미어질것만 같고…
앞으로 가야할 길은 막막하기만 하고…
이제는 엄마 대신 누가 나를 위해 시시콜콜 코치해 주겠는가?
아~ 처량한 내 신세여…’
그러나 야코죽어 땅만 바라보고 있는 야곱의 모습을
하늘 위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다 내려다 보며 주시하고 계신
하나님의 찐~ 한 눈길이 오늘 본문 말씀에서 느껴진다.
자신의 현실만 보느라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가 없는 야곱의 상황을 하나님께서 아셨나보다.
사닥다리에 천사까지 동원하셔서 오르락~ 내리락~
마치 동화와도 같은 신기한 그림을 꿈에서 보여 주시며
야곱의 시선을 하늘가로 자연스레 이끄신다.
“야곱아, 이제는 땅만 보지 말고 내가 있는 이 하늘을 좀 올려다 보렴~”말씀 하신다.
아!
그제야 비로소 야곱의 눈에 하나님이 들어온다.
그리고 야곱의 귀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
야곱이 혼자 있는듯 하나 그렇지 않다고 하신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마” 하신다.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16절>
지난 금요일에는 ㅇㅇ 자매가 흥분을 하며 내게 역정을 냈다.
말씀 암송도 좀 열심히 해 보자는 나의 권유가
ㅇㅇ 자매에게는 다소 강압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참으로 나의 가슴이 막막~해지는 순간이었다.
‘혹여라도 그 연약한 지체를 사단이 공격하면 어쩌나,
많은 수고와 땀흘림 끝에 결국 이렇게 막을 내리는건가?’하는 생각에
교회 본당에 가서 목에 피가 터져라…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주말 내내
‘어찌해야 하나? 전화라도 해서 다독거려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신뢰하라는 마음을 내게 주셨다.
‘그래요, 주님…
주말 지나고 나면 그저 아무 일도 없었던듯 밝은 얼굴로 만나게 해 주세요.’
오히려 이 계기로 인해 더 좋은 결과를 허락해 주세요…
그리고 오늘 이 아침, 간절히 기도한대로… 그대로… 이루어졌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현실만 바라보지 말고
믿음의 눈으로 위를 좀 쳐다 보라고 하신다.
‘대체 하나님께서 지금 일하고 계시는거 맞나?’하는
별 진전이 없는것 같은때에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믿으라고…
고로,
야곱이 했던 고백을 나도 해 본다.
“하나님께서 과연 저와 함께 여기 계셨는데 제가 알지 못했네요.
하나님께서 붙여 주신 지체들을 섬기는 이곳이
다름아닌 <하나님의 전> 이고 <하늘의 문> 이네요”
나의 삶에서 주님의 임재만이 충만하게 드러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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