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대신에 누룽지 들고...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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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떡 대신에 누룽지 들고...

등록일 2013-01-26
작성자 심(김)수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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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굵직한 인물들이 셋이나 등장한다.

그들을 통해 내가 피해야 할 행동은?

따라야 할 모범은?... 등을 찾아본다.

 

세 사람 모두에게서 그러한 교훈들을 찾고 발견하기에는

풍성한 적용거리들이 많이 나올, 큐티 하기에 딱~ 좋은 본문이다.

 

그러나 다 적용,실천하기에는 벅차니

뭐 본문을 모두다 꼼꼼이 묵상하고 구구절절이 나와 연결해 볼것도 없이

벌써 17,18절에서 타악~ 머무른다.

 

아브람을 영접하는 멜기세덱그의 모습이 마음에 닿는다.

 

전쟁에서 돌아온 아브람이 얼마나 지쳐 있었을까?

이럴때 떡과 포도주를 들고 느닷없이 나타난 멜기세덱 ...

그가 평소에 아브람과 어떤 관계였을지 모르겠지만

전쟁에서 돌아온 아브람을 반갑게 맞이한다.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에게 있어

맛있는 떡과 목을 축여주는 포도주만큼 큰 위로가 있을까?

멜기세덱은 왕이라는 신분에

떡과 포도주를 들고 한낱 평민(?) 아브람을접한다.

 

내가 오늘 반갑게 영접하며 힘이 되어 주어야

힘들고 지친 대상은 누구일까?

왕인 멜기세덱도 겸손하게 아브람을 대접했는데

나도 겸손한 모습으로 섬기고 영접해야 지쳐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사실 어제 아침에도 심한 두통 가운데 S 자매를 방문했었다.

(얼마전에 "권념하시는 하나님처럼…" 적용으로

첫번째 방문은 허탕치고 두번째 방문으로...)

화초 바구니도 들고가고

점심도 대접하고

S 자매가 일하는 그곳에서 물건도 팔아주고

 

'맨날 적용,실천하려니 돈 씀씀이도 만만치 않네...

허어억~  근데 오늘도 떡과 포도주를 사들고?...'

 

요기까지 묵상을 하고나서

부엌에 가서 후라이팬에 올려 놓은 누룽지를 싸악~ 뒤집는 순간!!!

 

앗! 

뭔가 번개같이 스쳐갔다.

이 누룽지가 멜게세덱의 떠어억? ~ ~ ~ ~

 

후라이 팬의 누룽지가 멜기세덱의 떡!으로 둔갑되는 순간이다.

 

지금 많이 지쳐 있을 K 집사님이 나의 뇌리를 번개같이 스쳐갔다.

아내가 ㅇㅇ 암 때문에 한국을 방문, 치료중인데

신경이 예민해서 위가 약한 K 집사님이 지금 얼마나 힘들까?

그래서 구운 누룽지에 그냥 물만 부어서 끓여 드실 수 있도록

누룽지를 한 백 만들어서 드리기로 한다.

그러나 와인(포도주) 들고 가는건 삼가하기로 한다.  ^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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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 Sook Lee-Yun님의 댓글

Hwa Sook Lee-Yu… 작성일

ㅋㅋㅋ 자매님 캐릭터에 딱 ! 맞는 묵상 이십니다..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은것 부터 실천하시는 삶이 보기좋네요..저도 누룽지가 은근히 먹고 싶다는 ~~~~

웬지 담주 목욜날 가지고 오실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스쳐가네요.

푸하하 ~~ 그냥 한 말 입니다.

좋은 주말되세요..자매님 따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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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김)수희님의 댓글

심(김)수희 작성일

에고...


그 누룽지 만들다가


막상 저녁에 외출할 즈음에는 기운이 급 떨어져 주저 앉는줄 알았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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