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본문
(창세기 9:18~29) 인용
120년 동안,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하며 오로지 한 길을 걸어왔던 노아와
그를 지켜 보고 있었던 가족들.....
특히, 그의 세 아들들은 그를 어떤 아버지로 생각했을까???
매일매일 방주를 짓는 모습 속에서 아버지의 성실함을 보았을테고,
말씀 앞에 순종하는 모습 속에서 그의 믿음의 견고함과
주를 사랑하는 마음의 자세를 배웠을 것이다....
그리고, 홍수가 나고 방주가 물에 뜨는 순간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기적도 함께 경험하며
아버지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한 가족이 아니 온 인류가 구원에 이르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들 마음속에 노아는 아버지 이상의 히어로가 아니었을까???
그런데, 그런 그가 경로이탈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포도주에 취해서 벌거벗고 만 것이다.
이를 본 큰 아들 함.....
얼마나 당황스럽고 놀랬겠는가???
아버지가 왜 술에 취하게 되었는지
마음에 어떤 근심과 염려가 있었는지는 뒷전이었을 것이다
오직 그의 눈에는 술에 취해서 벌거벗고 있는
실망스러운 아버지의 모습만이 보였던 것이다......
노아가 술이 깨었다.
정신이 돌아오고 세 아들이 자신의 치부에 대해
어떻게 대해 주었는지 알게 되었다.
가나안 땅을 저주하는 노아....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한 큰 아들이 야속하고 섭섭했을까???
우리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사업장에서나 만나는 관계속에서
그 어떤 기대를 가지고 산다.
그리고, 내가 만든 기대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실망도 하고, 섭섭해 하기도 하며,
낙심하기도 하고 끝내는 절망에 이르기도 한다.
어느새에는 나만의 울타리를 쳐놓고 다칠까 하여
그 테두리 안에서만 생활하려고도 한다.
먼저 선을 긋는 것이다.....
하지만, 기준을 나에게 맞추기에 앞서
그 상대에게 맞춰서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이해하게 되고 용서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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