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의 우매한대로 나에게 갚지 않으시는 하나님
본문
욥42:1-9 12/15/12
8절 그런즉 너희는 수송아지 일곱과 수양 일곱을 취하여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 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의 우매한대로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같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
욥에게 모든 말씀을 마치신 하나님은 엘리바스와 친구들을 책망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을 가리켜 말한것이 욥처럼 옳게 말하지 않고 어리석게 말하였다고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대로 갚지는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아침에 말씀을 묵상할때 욥의 세 친구들의 우매한대로 그들에게 갚지 않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그렇다. 만약 우리의 우매한대로 그대로 우리에게 갚으신다면.....
내가 이 자리에 살아남아 있을 수 있을까?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다시 한번 감사.
그리고 나는 곧장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았다.
“너의 우매한대로 너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 저는 어찌 그리 우매한지요
공금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가방에 던져 넣고서는 언제까지 그것이 내 가방안에 있었는지,
언제부터 보이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문득 어제 생각이 나서 뒤져 보니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 저기 찾아보았지만 없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인데...
그러나 오늘 저의 우매한대로 저에게 갚지 않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공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찾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고 한글학교에 다녀왔다.
방학하는 날이라 선생님들과 송년 모임까지 마치고 돌아왔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지갑의 행방이 짐작이 되질 않는다.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수선한 집안에 꺼내 놓았을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바깥 어딘가에서 잃어버린것 같지도 않고...
내가 가방과 잠시 떨어져 있었던 시간은 교회에서의 20분정도인데 설마 그때?
그러나 아침에 묵상한 말씀 덕분에 불안하거나 초조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이 숨겨 놓으신 것을 보물찾기하듯이 ‘여기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여기 저기를 열어보았다.
과연!!!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얌전하게 들어가 있는 지갑
내가 왜 그곳에 넣었는지... 언제 넣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분명히 그곳에 그것이 들어있다.
“저의 우매한대로 갚지 않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이런 우매한 일 저지르지 않겠습니다.
특히 공금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또한 제 돈에 관해서도 아무데나 놓는 습관을 고치겠습니다.
잘 기억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아이고매...
얼마나 놀라셨을까?
그래도 찾으셨으니 다행입니다.
저두 얼마전에... 이런...
(잊어버린 기억에 대한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것 같아서
여기에 막상 올리려니 타이핑 도중 갑자기 기억이 안남... 원, 세상에...)
어쨋든... 다행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