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고...
본문
12-17-12 (월) <요일 1:1~10><?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함이로라 <4절>
사도 요한은
태초부터 계셨던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계시다가
이 땅에 생명으로 오셨을때 직접 목격하기도 하고
만지기도 했던 복을 경험했다.
그 복된 경험을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전하는데에까지 이어졌다.
자신이 보고 들은 바를 그들에게도 전함은
함께 사귐을 갖고자함에 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쏘옥~ 빠져 버린 세상적인 사교 모임이나 계모임이 아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해 주시는 그런 사귐이다.
또한 이런 편지를 씀으로써
서로간의 기쁨이 충만(complete)하게 하기 위함이란다.
지난 주말엔 교회의 주일 식사 당번이라서
토요일 아침부터 마켓을 보고
목장 식구들과 교회에서 모여 준비를 해 놓고는 저녁 교제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종일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집에 들어와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주일 새벽 4시 반까지 정신이 말똥 말똥… 잠이 안 오는거다.
아뿔싸…
교회에서 저녁 식사후에 스타벅스 커피를 진하게 두잔을 마신것이 화근…
6시 반까지 두 시간을 잤지만 30분마다 잠이 깨는 바람에 자는둥 마는둥...
주일인 어제는
교회 부엌에서 식사 준비땜에 바빠서 그랬는지 멀쩡~ 하다가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이 들었다.
그리고는 아침 내내 정신이 몽롱…
그냥 쉬고 싶은 날이었지만 꼭 갈곳이 있었다.
요즘 주중에 매일 만나는 H 자매의 집이었다.
말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H 자매와 만나
큐티를 간간이 나누고 함께 걸으며 대화를 한지 3개월이 되었다.
욥기 내용을 나누기가 쉽지 않아서 큐티를 중단한지는 좀 되었다.
그러나 오늘부터 요한 서신이 시작되었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H 자매의 집으로 달려갔다.
오늘 말씀을 읽고나니 H 자매가 내게 느닷없이 묻는다.
“어떤 말씀이 좋으냐”고…
‘에고… 그건 내가 물어야 할 말이 아니었던가?’
어쨋든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가 좋다고 했다.
요한 서신을 함께 나누면서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 간 찬양 한 곡을 함께 불렀다.
말할땐 목소리가 꽤나 저음인 그 자매가
아주 가느다랗고 고운 목소리를 가졌다는것을 오늘에야 알았다.
찬양곡이 너무 아름답다고 했다.
나는 피아노를 치고 그 자매는 부르고…
찬양의 끝 부분에 가서는 내가 화음까지 넣었다.
H 자매가 너무 기뻐했다.
오늘은 큐티 본문도 나누고…
찬양도 하고…
운동도 하고…
함께 손을 잡고 기도도 하고…
비록 잠을 잘 자지 못한 여파로 인해 몽롱하고 힘들었지만
감사하게도 요한이 말했던것처럼 기쁨이 충만한 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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