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무질서한 삶에서 창조의 질서로...
본문
1-1-13 (화) <창세기 1:1~13><?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올 한해 큐티,
새해가 시작된 첫하루답게
“태초에…in the beginning”이라는 단어로 시작이 된다.
In the beginning… 이라는 말은
뭔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의욕과 결단이 생기게 하는 반면,
어제처럼 2012년을 마무리 하는 마지막 날은(in the end)
‘내가 과연 지난 한해동안 하나님 보시기에 잘 살았나? 잘 했나?’ 반성해 볼때
연말의 분위기로 인해 들뜨기 쉬운 나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곤 한다.
오늘 본문을 주욱 읽어 내려가니 다음의 말씀들이
구슬 꿰어지듯 연결되어서 나의 눈에 들어 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나님이 가라사대… 그대로 되니라
칭하시고…
정리조차 안되어 있던 땅, 쓸모 없는 황량한 땅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말씀만 하시니
하나 하나 자리를 잡아가고
하나님께서 원래 계획하시던대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갔다.
그리고 (칭하시고) 무엇이든 불러 주시는 대로
각 자연이 각 위치에서 제각기 역할을 했다.
하늘이 물의 위치로 갈 수 없고
땅의 물이 하늘 위로 올라 가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다.
지난해에 분주하고 바쁘다며 정리가 안된채로
“무질서하게, 뒤죽박죽, 닥치는대로, 되는대로…”살았던 부분들이 아주 많았다.
그래서 올 한해에는 창세기의 말씀대로
혼돈하고 공허했던 나의 스케줄과 계획들을
차근 차근히 organize 해 보기로 한다.
달성해야 할 목표들을 하나씩 list 하고
목장, 성경공부 반, 큐티 모임등…
내가 섬기고 함께 해야할 지체들에게는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기로 한다.
올해에는 친정 어머니께서 오시기로 되어 있다.
오시면 이곳에서 엄마의 나머지 여생을 보내시게 될 것이다.
당장이라도 오실 계획이었으나
눈에 어떤 이상이 생기셔서 안과에서 결과를 기다리시는 중이다.
오늘 아침 전화로 새해 인사를 드리던중 엄마가 그러신다.
“옛 말에 <솥떼어 놓고 3년> 이란 말이 있어. ㅎㅎㅎ” 하신다.
그 표현이 어찌나 귀엽던지 나는 우하하하.... 한바탕 웃음이 나왔다.
“옛날에는 솥 단지가 부엌의 아궁이 위에 붙어 있었쟎니?
이사 가려고 부엍의 솥을 떼어다가 앞마당에 갖다 놓았는데
차일피일 이사가 더뎌지다보니
솥을 떼어 놓은지 3년이 지나도록 이사를 못갔다지…
그만큼 살던곳을 정리하고 어디론가 떠나는것이 쉽지 않다는 말일거야”하신다.
일흔이 훨씬 넘으신 친정 엄마…
이제 당신의 생을 이곳에서 마감하시고자 하시는 엄마를 모시는 일에
내가 당첨!!! 되었다.
그래서인지 내 눈 앞에 펼쳐진 2013년은
그 어느해보다도 예측불허이다.
그래서 여느해보다도
긴장함과 바지런함으로 요이땅!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나의 2013년 한 해가 formless 한 혼돈과 무질서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께서 말씀하시는대로 form이 잡혀가고
하나님께서 <칭하시는대로> 모든 만물들이 이루어진것처럼
나의 언어가 더욱 긍정적이고 적극적이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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