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본문
11-21-12 (수) <욥기 29:15~25><?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나는 …
내가 …
오늘 본문은 온통 나, 나, 나… 이다.
29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욥이 “그때는, 그때는…” 이라고 하는걸 보니
욥은 온통 자기 자신의 과거에 focus 되어 있는듯 하다.
자신이 과거에 어떻게 하며 살았는지를 회상하며
“그땐 좋았지…” 라는것 같다.
한때 그러했던 욥이
이젠 문들어져 버린 자신의 살이나 득.득. 긁고 있으니
하나님께 무슨 감사가 나오겠는가?
욥은 지난 날 정말 좋은 일들을 많이 했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무진장 힘쓰며 살아왔다.
욥이 사람들에게 준 영향은 실로 크다.
자신이 입을 열면 사람들이 더 이상 할 말을 잃었단다.
자신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을 마치 비같이 기다렸단다.
자신이 그들에게 미소 한번 지어 주면
완전 감동 받아 뒤로 다 넘어갈 정도였단다.
욥이 은근히 자화자찬하는것 같아 내가 민망해지려고 한다.
그러면서 욥은 자신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에 대해서도 밝힌다.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I thought…” (18절)
그러한 삶을 살았기에 자신이 삶을 마칠때엔
자신의 집에서 사랑하는 모든 가족이 지켜 보는 가운데
은혜로운 모습으로 평안히 죽을 것이라 여겼던듯 하다.
자신의 날이 모래같이 많을것이라 하는것을 보니
자신이 이 땅에서 장수할것이라는 믿음 또한 있었다.
자신의 영광은 사그라질 줄 모르고
자신의 손에 있는 활은 낡지 않고 항상 새것일 것이란다.
한때 모든것이 잘~ 나갈때만 해도,
욥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순전하게 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보상이 당연히 <이 땅에서의 형통함> 이라 여긴듯 하다.
어쨋든…
나는 욥이 과거에 행했던 훌륭한 일들을 보며
'나도 그렇게 살아야겠다…' 라는 묵상은 일단 살짝 미뤄 두기로 한다.
대신,
“내가 지난 과거에 이리 이리 하며 산만큼
내 삶의 결과가 저리 저리 해야 한다…” 는 식의
인간적인 계산과 의견을 접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다.
욥과는 감히 상대도 안되겠지만,
나도 내가 input 한것에 대한것을 갚아 주시리라… 는
그러한 일말의 기대감을 갖고 산다.
내가 열심히 한것에 대하여
세속적인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너무 무심하신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종종 들곤한다.
나는 아직도 욥처럼 여전히 귀로만 듣는 하나님… 의 신앙 수준이다.
때로는 나의 생각과 어긋나고 기대치에 미달… 일때에라도
그냥, 단지… 하나님의 주관하심에만 나의 촛점을 맞추라 하신다.
나의 형통치 않아 보이는 부분까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맡겨 드리고
나의 integrity를 지키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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