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로부터 온 교훈인지 알려면 > QT 나눔

2025년 1월 24일(금)  [요한복음 7장 14~24절]

(17절)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이 사람은 배우지도 아니하였는데 

어떻게 글을 아는 것이냐 하고 놀라서 서로 수군거리고 있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주는 교훈은 내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것이다.’ 라고 하시며 만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는 

의지가 있다면 내가 가르치는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인가를 찾기 위해 집중해서 기도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잘못된 길을 가지 않으려고 

조바심을 내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가려는 길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길인지 알고자 하여 

함께 기도하고 밤을 새워 이야기를 나누던 일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와서 돌아보니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의 뜻대로 살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서라기 보다 

나의 앞길이 힘들지 않고 더 평탄한 길을 가려는 마음이 더 컸음을 돌아보게 된다. 

한국에 있을 때 강원도에 있는 어느 기도원을 찾았던 때가 기억난다. 

그때 그곳 건물 어디쯤에 이 말씀이 써있었다. 바로 오늘 말씀,  요한복음 7장 17절,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이 말씀을 읽는 순간 저는 망치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지… 하나님의 뜻을 찾는다고 이 사람 저사람 붙들며 확인하러 다닐 필요없이 심중에 정말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주신 말씀이 나의 생각인지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이 말씀을 마음에 꼭 간직하게 되었다. 

어려운 결정을 할 때마다 내 중심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인지 아닌지 

그것부터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하셨던 것 같다

.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스스로에게 다시 물으며 돌아보게 하신다. 

너는 지금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니 아님

너의 욕심을 이루기 위해 열심을 내고 있는 거니…하고…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기 위해 분별하는 지혜도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하신다. 

하나님께만 집중하지 못하도록 주변에 마음을 흩어지게 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은 때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넣어야 할 수 있는 깊은 묵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리며 기도하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