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핑계치 못할 인생...
본문
11-16-12 (금) <욥기 27:1~12><?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고난 초기에 욥이 순전함을 지키겠다고 말했었다.
누구든지 처음에는 인간의 의지로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난 그래도 끝까지 잘할 수 있어. 내 마음을 지켜낼거야”라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욥의 친구둘처럼 옆에서 사람들이 자꾸 마음을 휘젓고
상황들이 받쳐 주지 않을때엔 어떻게 될까?
그땐 본 실력과 밑 바닥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을까?
욥이 그동안 마음을 추스리기 어려울때엔
이런 저런 한탄의 말을 하기도 했지만
오늘 말씀에서 욥의 내면에 있는 참으로 단단하고 견고함이 보인다.
결코 내 입이 불의를 말하지 아니하며
내 혀가 궤휼을 말하지 아니하리라 (4절)
나는 단정코 너희를 옳다하지 아니하겠고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5절)
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I will maintain my innocence, 순진함을 유지하겠다.)
일평생 내 마음이 나를 책망치 아니하리라 (6절)
욥의 경우 세 친구들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할 말이 얼마나 많겠는가?
하나님, 제가 이런 고난 중에서도
나의 순전함을 잃지 않으려고 좀 잘 해 보려구 그러는데
하나님께서는 어쩌면 이렇게 형편없는 친구들을 보내 주셨죠?
이젠 나도 모르겠다… 에라~ 될대로 되라!!!
충분히 이럴 수 있는거 아닌가?
하나님,
저 사람 때문에 내가 믿음을 끝까지 지킬수가 없었어요.
저 사람 때문에 내 마음이 끝까지 순전할 수가 없었어요.
이거 때문에… 저거 때문에… #@!!%*#??&#!!!
그.러.나.
하나님을 대면하는 그날 아무도 핑계치 못할 것이다.
나는 부끄럽게도 오늘 본문의 욥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안 받쳐 주는 환경, 그리고 남을 탓하는거... 별 고민 안해도 저절~로 나온다.
그리고 그에 대한 묵상도 아주 깊이… 자알~ 한다.
또 어느새 원망,불만의 냄새가 솔~솔~ 내 코를 간지럽히는 낌새가 보인다.
사탄은 내가 순전하지 못하도록 틈만 나면 공격한다.
욥을 role model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오늘 적용,실천으로...
입술이 불의를 말하지 않기
내 혀가 궤휼을 발하지 않기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기
나의 innocence를 maintain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그러기 위해서는 입만 꾹 다물고 있을게 아니라
지체들에게 격려의 이멜,전화 하기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핑게하기가 얼마나 쉬운지요.
그래서 핑게 없는 믿음은 없다지요?
그러나 하나님을 대면하는 그날, 아무도 핑게치 못한다는 사실을
오늘도 상기하며 살아야겠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