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말...말...말....
본문
나의 말이 그들에게 이슬같이 됨이니라.. (욥 29:22)
시련과 고통가운데 욥은 지난날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회상을 한다.
그동안 주님의 은혜로 강장했었던 인생의 전성기를 돌아보며
미래의 꿈 또한 꾸고 있다.
과거 욥은 아픈 자들의 눈과 발이 되어주었고 어려움을 당한자들의
억울함도 해결해 주곤하였다.
이런 욥의 선행에 주위의 많은 이웃들은 늘 욥의 말을 경청하였고 그 충고를
좋게 여기곤 하였다.
욥이 말할 때 그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욥의 충고를 소중히 여기며 욥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욥의 충고를 만족스럽게 여겼을 뿐만 아니라
가뭄때 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욥이 말하기만을 기다렸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은 욥의 말을 듣기 좋아했고 항상 경청하였다.
욥의 말이 얼마나 듣기 좋았으면 가뭄때 비를 기다리듯 기다렸을까?
나는 어떠한가? 늘 이렇게 좋은 말하기를 원하고 남의 귀에 듣기 좋은 충고를
잘하고 있는가?
특히 집 안에서의 나의 말투와 억양은 어떠한가?
큰 딸은 아침 6시반이면 출근한다.
아침 일찍 출근하다보니 방은 늘 어수선...
게다가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늦장을 부리기 일쑤인
딸은 방을 늘 폭탄을 터트려 놓은 것처럼 해 놓고 출근할 때가 다반사다.
그동안의 잔소리 덕분에 침대는 깨끗이 치워놓고 가는데 옷은
여기저기 흐트러 놓고 출근을 하곤 한다.
참다 못해 드디어 오늘 날(!) 잡았다.
들어오면 나도 말로 폭탄을 터트려 놓으리라 !!!
잔소리 & 잔소리 & 경고....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욥의 주위에 있는 무리들은 욥의 말을 늘 경청하며
그의 말을 듣기를 늘 기다려왔다고 한다.
헉..*&%$#@~~~
잔소리 하려고 작정을 하고 있는 나에게
주님은 욥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이슬비가 내리듯 그렇게
조용히 좋은 말로 타이르라고 하신다.
오늘부터 추수감사절이 시작된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서 함께 지내다보면 시끌시끌..
그리고 목소리도 자동 커진다.
아이들이 집에 와 있는 동안 감사와 기쁨으로
서로 감사의 말로 격려하며 지내는 귀한 날들이 되길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기로 한다.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 어느새 좋은 말로 하면 아이들이 듣지 않고
격양된 목소리로 말해야만 듣는 아이들이 좀 걱정입니다.
저도 잘 하고 싶은데.
여태껏의 잘못된 버릇을 어찌 고쳐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