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흠 없는 얼굴
본문
"그리하면 네가 정녕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욥11:15)
욥의 세번 째 친구인 소발은 고통 중에 있는 욥을 향하여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고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면 (욥11:13-14) 정녕 흠없는 얼굴,
free of fault, 을 들게 된다며 욥을 죄인 취급하는 모습을 마음으로 그리며 생각해 본다.
정말 그럴까? 소발의 말대로 내가 마음을 정하고 내 의지로 죄를 멀리 버린다고 정녕
흠없는 얼굴로 감히 하나님 앞에 들수 있을까? 그것도 굳게 서서 두려움 없이?
소발은 모르겠지만 나는 자신이 없다, 아니 불가능하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주께 정하고
내 손에 있는 죄악을 멀리 버린다고 하지만 내가 하는 그 무엇으로는 흠 없는 얼굴은 결코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괴로움에 처해있는 분을 만나면서 내가 생각하는 흠 없는 얼굴로는 그 분에게 하나도
위로가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아무리 천사의 말로 그 상황에 똑 맞는
말씀을 드린다 한들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내 얼굴이 덮혀 잊지 않는 한,
그 분한테 나는 흠 있는 추한 얼굴임을 깨닫는다.
욥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도 너희같이 총명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 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는냐" (욥12:3) 하며 욥이 소발에게 반박한 거와 같이 그 분의 마음도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한다.
"주님, 정녕 흠 없는 얼굴되신 주님만이 참 위로자이시고 구원자이심을 고백합니다. 내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알고 죄악을 멀리 버린들 내 힘과 행위로는 하나님 앞이나
사람 앞에 흠 없는 얼굴을 들고 나 갈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그래서 매 순간 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나를 주님의 보배로우신 보혈로 덮어 주시어서
나의 추한 얼굴을 씻어주시고 이제는 주님의 흠 없는 얼굴이 나를 통하여 드러 나기를 소원합니다".
댓글목록

심(김)수희님의 댓글
심(김)수희 작성일
아멘!!!
그래서 저도 "예수님의 보혈로만 !" 입니다. ^ ^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