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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힘들땐 아무것도 안 보여요...

등록일 2012-10-27
작성자 심(김)수희

본문

10-27-12 ()         <욥기 14:13~22><?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 아들(children)이 존귀하나 그가 알지 못하여

비천하나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1)

오직 자기의 살이 아프고 자기의 마음이 슬픈 뿐이니이다 (22)

 

 

사람이 자기 자녀들이 존귀한 대접을 받을 때에도,

비천하게 될 때에도 그걸 못 느끼고 못본다.

단지 자신의 몸의 통증만 느낄 뿐이고

자신의 슬픔만을 위해 울 뿐이라고 한다.

 

21절과 22절의 순서를 바꿔 읽어본다.

"자신의 몸이 아프고 자신의 마음이 슬플땐

자기 자신의 피붙이들이 높임을 받던 천대를 받던 그저 무덤덤하다"

     '사람은 그만큼이나 이기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김수희 집사님처럼 팔자가 좋은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힘들게 하는 시댁이 있길 하나, 친정이 있길 하나?...

그냥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큐티만 하면 되쟎아요?”

최근에 몇 사람에게서 이런 말을 들으면서 나는 깜짝 놀랐다.

 

정말 그런가?  남들 눈에 그렇게만 보이나?...’나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의 일인냥 애간장을 녹이며

사람들과 아픔을 함께 하며 나름 베풀었던 기억들이

어느새 슬픈 경험으로 변하여 나의 마음을 에이곤 할때면

‘주님 빨리 오셨으면...' 하는 생각을

종종 하면서 산다는것을 그분들은 알기나 하는걸까?

 

모든것을 초월한 사람인냥

아무 일도 없다는듯 몇번을 그냥 흘려 버리다가도,

사단이 나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댈때면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진통을 겪곤 한다.

 

그리고 나의 살만 아프고 나의 마음만 슬프다며 찔찔 짠다.

나의 사랑하는 식구들, 별로 내 눈에 안 들어 온다.

그들의 고충을 생각해 줄 여유, 없.

오늘 본문을 통해 잔인하리만큼 이기적인 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본다.

그리고 주님 앞에 고개를 숙인다.

 

주님, 정말 그러네요

복에 겨워 별것도 아닌것들을 붙잡고 아프다, 슬프다, 뒹굴었네요.

마음을 좀 더 크게 먹을께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욥의 고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제 마음이 좀 넓어진듯 했는데 변한게 아무것도 없네요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좁은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이제 주님의 손을 잡고 훌훌 털고 또 한번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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