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가 평안하더니...
본문
"내가 평안하더니 그가 나를 꺽으시며 내 목을 잡아던져 나를 부숴뜨리시며
나를 세워 과녁을 삼으시고" (욥16:12)
욥기의 시작은 우리가 다 알듯이 본 문의 말씀대로 평안함으로 시작하였다.
All was well with me.... 넘치는 물질과 자식의 축복 그리고 신앙까지도 한점
부족함 없이 평안하였었다.
그리고는 본 문의 말씀대로 갑자기 임한 재앙들이 욥을 꺽고 부숴뜨리고 그것도
모잘라서 욥을 과녁 삼아 인정 없이 사방으로 쏘아 쓸개로 땅에 흘러나오는
지경까지 이른다.
오늘 본 문을 통해 얻는 교훈이 있다. 평안과 재앙의 거리 차이는 한 문장 사이
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탄하고 평안한 삶을 너무 추구하고
사랑하지 말자. 언제 그 평안이 바뀌어 욥의 고백과 같이 "나를 곤고케" 할지
모르니까....
지금 내가 자잘한 이런 저런 문제들 때문에 평안하지 않다면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자. 그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쓸개가 쏟아지듯 쓰디쓴 욥의 고통만 할까보냐...
"주님,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주 안에서 딱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험만을 허락
하시는 줄 믿습니다. 나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요..."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욥의 상황을 상세하게 표현한 말씀들을 읽으며
그 모습을 상상하다보면 오느새 제 몸이 움추려듭니다.
마치 해골바가지같이 흉몰스런 모습이 떠오르고 온 몸이
상처로 얼룩진 모습이 생각나서요.
그러한 모든 상황을 아시고 바라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너무하다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럼에도 욥을 굳게 믿고 자랑스러워하시는
한층 더 높은 하나님의 생각에 감탄입니다.
그러나,
제 믿음은 아주 작은 미약한 믿음이라는 사실에 겸손해 질 수 밖에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