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엘리바스와 빌닷
본문
"나 같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욥5:8)
"볼찌어다 우리의 연구한 바가 이 같으니 너는 듣고 네게 유익된 줄 알찌니라" (욥5:27)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욥8:5-6)
욥의 고통과 탄식하는 소리를 들은 친구,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은
그들이 경험한 하나님이라는 지식의 잣대로 욥을 판단하고 책망하며 상처가 되는
충고를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며 나를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 집 남편이 사업한다고 애쓰고 힘들어 할 때, 나는 "나 같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의탁하리라" 하는 식의 말씀으로 한방 먹이고,
우리 엄마가 우울해 하실 때, 나는 "엄마, 이것봐봐, 내가 연구한 바가 이 같으니 엄마는 듣고....
...알찌니라" 하는 식의 말씀으로 두방 날리고,
우리 집 아이들이 학교 성적이 부실할 때, "얘들아,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빌고..
..... 너의 성적도 형통케 하실 것이라" 라는 식의 말씀으로 세방 쏘아 붙였었다.
"주님, 욥기에 나오는 엘리바스와 빌닷을 묵상하게 하셔서 나 때문에 우리 집 가족들의 피곤함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전하는 자의 마음에 진정한 사랑과
긍휼이 없다면 울리는 꽹과리인 것을 다시 배웁니다."
먼저 귀기울여서 들어주고 처한 상황을 이해하도록 노력하자, 그 다음에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반응하자.....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음...
저도 욥기 묵상 내내
강문정 자매님과 동일한 마음으로 가기를 원합니다.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 같은 묵상!
가까울 수록 하나님의 입장이 아닌내 입장에서 충고 하지 않도록 기도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