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코람데오.......
본문
(욥기 10장 1-2절 말씀)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원통함을 발설하고
내 마음의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나로 알게 하옵소서.........
욥의 이 고백은 어쩌면 욥이 믿음이 없는 자처럼 보일 수도
믿음이 연약한 자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어느 누가 이렇게 힘든 상황속에서
"자식도 데려 가시고, 물질도 다 가져 가시고,
몸에 악창도 낫지만, 그래도 주님밖에 없습니다."
라는 고백을 쉽게 내뱉을 수 있을까 한번 더 깊이 묵상해 보았다.
욥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감하지 않고
그의 마음 있는 그대로 하나님을 붙들고 나간다.
아프면 아프다고 호소하고,
괴로우면 괴롭다고 절규도 하며,
원망과 분노가 생기면
원망도 하고 분노도 쏟아 놓는다.
하나님 앞에서는 그 모든 것들이 가능한 것인가.........
깊이 생각해 본다......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뒤돌아 보지 않고
하나님께 솔직하게 그 마음을 토로하며
그런 자신의 모습에 대해 정죄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더 알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욥의 모습 속에서
어떻게든 하나님과의 그 관계의 끈을 놓치 않고
더욱 더 하나님 가까이로 가길 원하는
욥의 몸부림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런 욥의 마음과 중심을 보셨던 걸까???
이미 다 알고 계셨던 하나님.....
그런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가는 욥.......
그 사이에 뭔가 보이지 않는 끈끈한 사랑이 느껴진다.....
아주 달콤한 사랑이.....
댓글목록

심(김)수희님의 댓글
심(김)수희 작성일
지난주에 저희들과 나누어 주셨던 말씀이네요.
그땐 제가 제대로 받아 적질 못해 아쉬웠었는데... 쩝 ~ ~ ~
글로 읽으니 더욱 선명하게 와닿네요.
끈끈한 사랑의 교제... 계속 이어 가세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