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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닭 울음소리와 예수님의 얼굴

등록일 2012-09-26
작성자 김명희

본문

누가복음 22장 54 - 62절 말씀

 

어제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다가온 십자가의 부담감이 내게 전달되었다.

예상치 못한 십자가, 결국 억지로 순종했지만

그의 마지막을 보면 그 개인 뿐 아니라 가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아름다운 가문이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내게 부담으로 다가온 큐티 웹사이트.

조용히 들어왔다가 나눔을 읽고 은혜받고 나가도 그만인 이 웹사이트.

그러나,

글 올린 자매들의 나눔에 댓글을 달고 나도 함께 나누며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한 웹사이트.

구레네 사람 시몬을 묵상하며 내게 맡기신 거룩한 부담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웹사이트에

나눔올리는 일이 생각나 비록 지났지만 지난 금요일(21일) 말씀을 올려본다.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죽기까지 함께 하겠다는 베드로의 믿음이 산산조각 깨지는 장이다.

다른 제자들에 비하면 그래도 예수님이 끌려가시는 곳까지 멀찍이나마 좇아갔다는 데 난 의의를 두고 싶다.

 

그런 베드로는 한  번, 두 번, 세 번의 질문아닌 추궁을 맞이하게 되고 결국 예수님을 부인하게 된다.

 

어째 그럴수 있을까?

'한 번은 그렇다고 쳐도, 두 번 부인할 때는 기억나지 않았을까? 아니 어떻게 세 번째까지 갈 수 있지?'

이런 질문이 내게 주어지면서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한 번, 두 번, 세 번.......

나 역시 세 번, 아니 다섯 번인들 깨닳을 수가 있을까?

 

세 번째 부인할 때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

'꼬끼오~~~~'

베드로의 머리가 번뜩였을 것이다.

닭울음소리.....  동시에 예수님의 베드로를 향해 돌이키시는 얼굴......

 

생각나고...... 밖에 나가고...... 심히 통곡하고......

 

주님!

제게도 이런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갈망합니다.

주변에 둘러싸인 두려움 때문에, 그리고 염려 때문에 주님을 여러번 부인하는 삶을 살 때에

그냥 내버려 두지 마시고 '닭 울음소리'같은 신호를 듣게 하시고,

인자하신 주님의 얼굴을 돌이켜 저를 보아 주셔서 통곡하며 돌이키게 해 주시옵소서.

후에 베드로가 더욱 성령이 충만하여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최후엔 거꾸로 십자가에서

마지막을 맞이한 것처럼 이러한 일들이 반복 될 때마다 저의 믿음이 성장하여 주의 사도로

군사로 부족함을 조금씩 메꿔나가 주의 일을 감당케 하여 주소서.

오늘 하루에도 행여 주님을 부인하거든,

돌이킬 수 있는 신호와 주님의 얼굴을 떠올리며 돌아서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시옵소서.

점점 이런 일들이 줄어들게 하시고 믿음에 굳게 서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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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찬님의 댓글

권혜찬 작성일

거룩한 부담감도 아무나 질 수 없음을.....

하나님이 미리 다 계획하시고 역사하신 일이었음을.....

주어진 사명에 그때그때 충실하며 감사하는 것만이......

그래서 저도 제게 주어진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열심히 말씀 묵상도 하고,  암송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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