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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님의 뜻을 제대로 알아야......

등록일 2012-09-05
작성자 김명희

본문

누가복음 19장 21절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는 것을 거두나이다.

 

지난 목요일 세미나 이후로

그동안 잘못 해 오던 말씀묵상의 습관을 버리려고 많이 애썼다.

제일 중요한 사실은

'성령님'과 함께 한다는 것이다.

모른사실을 새롭게 안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행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성령님과 함께 하기를 간구하며 묵상에 임했다.

 

그 이후 그렇다고 다 잘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나를 깊이 만져주시는 성령님으로 말씀묵상에 힘을 얻었다.

 

나를 자세히 돌아보니

내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세상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싶다.

 

남의 말 하기 좋아하고, 질투하고 화내고.....

 

그런데 희안하다.

말씀묵상을 잘 한 날은 말씀이 날 붙들고 있어 그런 행동을 덜 한다는 것이다.

어쩌나!

결국 매일 매일 말씀에 푹 젖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적용을 "매사에 충성하자"로 적었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매사에 충성하기로 하며 예수님이 내게 맡기신 일들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적어보았다.

[가정, Q.T.소그룹 리더, 한글학교 행정, 한글캠프USA선교단체 운영위원, 개인한글교사, 공부.......]

 

그런데,

중요한 사실이 발견되었다.

주님의 뜻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므나씩 받은 종들은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는 주인의 말에 여러가지로 반응한다.

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종들은 열심히 이곳 저곳에 투자 하는 종들도 있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 빌려주어 이자를 받은 종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새가슴을 가진 종들은 감히 투자는 생각도 못하고 안정된 은행에 두어 이자를 챙겼을 것이다.

또, 모험을 좋아하는 종들은 요즘 잘나가는 IT산업에, 혹은 잘 될 것 같은 식당을 하나 차려 이윤을 만들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주인이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라는 말에 순종했다는 것이다.

'장사하라'라는 말은 많은 이윤을 남기라는 뜻일 것이다.

 

주인이 왕위를 받아 돌아와 종들을 회계하는데,

어떤 종은 열 므나를, 어떤 종은 다섯 므나를 올려드린다.

아마, 싸이처럼 갑자기 대박맞은 사람은 열 므나를 남겼을 것이고,

맛난 식당을 차렸던 종은 다섯 므나를 남겼을까?

암튼 새가슴을 가진 종은 은행에 투자해 두 므나쯤 남기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수건에 한 므나를 싸 두었다고 한 므나를 올려드리는 종이 있었다.

그의 대답은 '당신은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이 말이 내 마음에 가득찼다.

'당신은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같은 종인데 어찌 이 종은 이런 생각을 했을까?

악한 종이라 그랬을 까?

아니면 일하기 싫어 놀다가 주인이 돌아오니 그냥 그렇게 둘러 댄 것일까?

 

내 생각엔 이 종이 처음주터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종은 아주 엄한 분이야, 그래서 무서워'

"장사하라"라는 말과 한 므나(뒤 해설을 보니 노동자가 100일을 일해야 벌 수 있는 큰 돈이라 한다)를

준 것에 대해 이 종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주인에 대한 편견.

열 므나를 남긴 종에게 열 고을을 맡기는 후덕한 주인을 왜 몰랐을까?

 

혹시, 내가 주님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 돌아보게 된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돼서 사는 나에게

한없은 은혜를 주시는데....

나 오늘도 혹시, 하나님을 아주 무섭고 엄한 분으로만 여기는 건 아닌지...

 

그래서 오늘도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에 편견을 가지고 주님이 보여준

'섬김'을 수건에 꼭꼭 쌓아 놓고 있는 건 아닌지......

 

내게 맡기신 일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본다.

가정, Q.T.소그룹리더, 한글학교 행정, 개인한글 교사, 한글캠프USA, 공부..

오늘의 적용이 바뀌었다.

매사에 충성하자에서 => '섬김'으로 최선을 다하자로.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남편에게, 공부에 지친  두 자녀에게, 그리고 우리 자매들에게

또 새롭게 바뀐 한글학교 교무실과 교사들에게,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선교사역위에,

그리고 미래에 사용될 공부를 위해 '섬김'으로 다가가야겠다.

 

내 주인의 뜻을 알았으니, 주인의 뜻대로 살아야지.

오늘 뿐 아니라 매일 매일 주인의 뜻을 바로 아는 종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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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와 ~~~


섬세하고도 명확한 본문 관찰...


풍성한 나눔에 저두 많이 깨닫고 도전 받고 갑니다.


그래서 나두 섬김으로 최선을 다하자!!!   ^ ^


주인의 뜻을 바로 알기,  바로 안 만큼 뜻을 받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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