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
본문
8~17-12 (금) <누가복음 12:35~48><?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5절>
Be dressed ready for service and keep your lamps burning.
영어 표현이 나의 마음에 무척 와 닿는다.
어딘가 모르게 더욱 긴박감을 느끼게 한다.
옷을 입고 섬길 태세를 갖추라
그리고 등불의 불을 끊이지 않고 태우라
주인이 혼인집에서 언제 돌아 올지 모른다.
그러나 언제라도 쾅!쾅! 문을 두드리면
즉시 달려 나아가 문 열어 줄 사람마냥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거다.
백날 잘 하다가 하루 정신줄 놓고 있으면 그야말로 장사 망치는거 아닌가?
오늘 오후에는 아틀란타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된다.
친정 엄마께서 다리가 불편하셔서 많은 시간을 못 일어 나신단다.
원래 이곳을 방문하시려 했으나
척추 수술을 하시느니 마느니 여름 내내 의사들 만나시다가는 시간이 흘러 버렸고
예정에도 없이 내가 급히 열흘간 다녀오게 생겼다.
친정 엄마와 오라버니, 그리고 약 12년만에 만나는 올케와 조카들…
그러나 오늘 자정에 아틀란타 공항에 도착하면 오빠집이 아닌,
엄마가 기다리고 계실 교회(오빠가 담임목사로 시무하는)로 곧바로 가게 된다.
엄마가 몇 권사님들과 함께 철야 기도를 하신다고 하셨다.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와 개인기도를 하고 나서
한두시간정도 자면 새벽예배가 시작된다고...
딸 도착하는 날 하루정도 쉬시면 워데 덧나시남?
“엄마, 누가 들으면 울 엄마가 내 친엄마 맞는지 뒷 조사 한번 해 보라구 그러겠다!!!”
푸히히히히 ~~~~~~ 엄마에게 농담 한마디 던졌다.
울 엄마, ㅎㅎㅎ ... 웃으신다.
그러나 네분중에 엄마 한 사람 빠지면 얼마나 맥 빠지겠는가?
마음을 고쳐먹고는
“나도 공항에서 교회로 직행하여 기도에 동참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하나님께서 내게 붙여주신 영혼들을 하나 둘 카운트 해 본다.
기도가 정말 많이 필요한 H 자매…
수요일 오후에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극적(?)으로 만나게 해 주신 E 자매…
(큐티를 시작하기전 나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E 자매(얼굴이 새~까맣게 탄)와의 만남은
나의 마음을 다시 challenge 하시는 하나님의 강렬한 손길이었다.)
이제 주말이면 인공 수정에 들어갈 S 자매…
가족들과의 재회의 기쁨은 뒷로하고
사랑하는 자매들을 위해 오늘밤 맘놓고 철야하며 기도하려니 마음이 들뜬다.
오늘 허리에 띠를 띠고 성전에서 밤새 불을 켜리라.
이 모습 예쁘다~ 하시며 나를 반겨 맞아 섬겨 주실 예수님... <37절>
자매들, 기다려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리 함께 곧 볼 날이 있을거구먼 !!!
댓글목록

송주희님의 댓글
송주희 작성일
집사님 나도 기다릴까요?
한 사람 일일이 기도하신다니 저도 정신이 버쩍납니다.
슬슬 자매님들 기도에 박차를 가하며 전화도 한 두어통씩 드려야 하겠네요^^
잘 다녀오시고 큐티 라이프 개학 때 뵙지요.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요!
월요일 새벽을 깨우겠습니다.
우리 자매들과 많은 기도제목들을 위해!!
그리고 잘 다녀오세요.
어머님 얼굴 많이 보고...
오랫만에 만나는 남동생분 가족도 잘 만나시고....
좋겠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리는 주희 자매님의 수고를 보시며
입가에 흐믓한 미소를 짓고 계시는 하나님이 충분히 상상되어집니다요... ^ ^
수고하는 그 마음에 하늘의 격려를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