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를 찾아주신 에수님 누가 복음 15: 1 -10
본문
나는 31세에 예수님을 영접했다.
교회를 나가야 겠다는 마음이 전혀 없을 때 느닷없이 새벽기도를 나가자는
친구의 말을 한달 동안 거절하며 버텄다.
청년부에서 작정 새벽기도가 있다는 것이었다. 동원을 통해 서로가 힘을 받기위한 거룩한 동참을
권했던 친구의 마음을 지금도 감사 한다.
첫날 고린도후서 말씀을 강해 하시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푹 빠져버렸다.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우상의 신전을 통해 나오는 음식을 먹어야 하느냐 먹지 말아야 하느냐 라는 일을
사도 바울을 통해 고민을 푸는 일이였다. 도시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 … 들을 통해 설명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다음날 부터는 노트를 들고 참석을 했다.
주님은 나를 찾아주신 것이다.
눈을 열어 주시고, 말씀을 듣도록 귀도 열어주시고…
나에게 세상의 것을 가장 재미없도록 만들어 주신 해다.
예수님과 어울릴 수 없는 나를 지금은 어울릴 사람으로 세우셨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주님 앞에는 세리들과 죄인들이 앉아 있다. 말씀을 듣기 위해서…
미세하신 주님의 음성을 통해 천국의 소리가 들리고 있는 듯 하다.
오히려 숫자가 적어 보이는 듯한 바리새인과 율법사들 가운데는
냄새가 나는 탁한 원망의 구름이 일어 나고 있다.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 바리새인들이 본 대로
죄인인 나와 함께 먹어주시는 주님을 바라 본다.
31년간 나를 찾아 다니신 에수님.
주님의 열심과 성실하신 사랑이 참으로 감사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땅끝을 무릎으로 걸으시며 나를 찾아주신 주님.
주님은 오늘도 약한 나를 보시고 주님의 마음을 부으신다.
"깨시고 빚으시며… "
주님, 당신의 몸과 피의 잔을 저에게 주시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을 아들을 통해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그 마음을 오늘도 놓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아멘.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자매님의 나눔을 읽자니 저를 만나주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어렸을 적 엄마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나가긴 했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건
중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그 때 만난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