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아비의 마음 : 누가 복음11:5-13
본문
목마른 땅이 비를 기다리듯,
사실은 내 삶 안에도 많은 필요들이 있다.
나의 나태함 그리고 게르름의 껍질이 두거워서 일까?
믿음이 작아서 일까?
아무런 필요가 없는 듯 살고 있는 내 모습이
자존심이라는 보자기로 잘 싸여 있는 듯 하니
아버지께 합당하지 못한 모습이다.
현실적인 삶, 영적인 삶안에
아버지를 향한 거룩함의 순도를 얼마만큼 유지하고 있는지?
오늘 하루도,
일용할 양식을 위해 지치도록 열심을 내어 하루 일과를 끝냈다.
순간 순간 안밖으로 부딪쳐오는 이웃들…
그리고 또 다른 세상들…
오늘 말씀을 통해,
나 보다 더, 나를 바라보시며 목마르시고 입이 타시는 내 아버지가 있으시다.
"비록 벗됨을 인하여 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 찌라도
그의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의 소용대로 주리라. "
악인들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진데,
하물며 "아비 된 자" 가 …
오늘 아버지는 나를 향하여 천국의 곡간을 열어
풀어주시기를 원하시는 이 애타는 소리로 나를 부르신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귀를 막고 살아온 것 같다.
나보다 더 나의 소원이 이루어 지길 원하시는 내 아버지,
'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
나를 보고 계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답답하시다.
아버지의 얼굴을 피할 수가 없다.
내가 아버지의 이 크신 마음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
아버지, 아버지의 긍휼이 임하소서, 성령을 주시옵소서.
굳은 혀가 풀어지게 하시고 내 소원을 들으시 옵소서…
아버지 저에게 성령을 주사 굳어진 발목에 힘을 주시고,
굳어진 손이 펴지게 하옵소서….
그리하면 내 소원의 필요를 받겠나이다.
… ...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고맙습니다.
오늘도 나눔에 많은 은혜 받고 힘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