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
본문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31장 6절
... 무릇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다 만들게 할찌니.
만약, 요술을 부릴 수 있다면 내 몸을 네 쪽으로 나누고 싶다.
하나는 한글학교 '여름한글캠프' 준비로,
하나는 리포트 쓰고 발표 소논문 준비하는 몸으로,
하나는 선교(중국)훈련 받으려 가는 몸으로,
하나는 하나님과 깊은 만남의 기도로.....
내 마음이 이랬다.
어제도 밤을 새다시피 소파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갑작스레 닥친 레포트를 쓰고,
오늘은 아침부터 한글학교 여름캠프 준비로 나가야 했다.
그런데, 이럴 때 일수록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말씀 앞에 먼저 서게 하신다.
'하나님, 저 말씀 앞에 서는 이시간도 쪼개야 해요....'
그런데 하나님 오늘 귀한 말씀을 주신다.
2절에서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절에서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가지 재주로....
와!
듣기만 해도 좋다. 어쩜 내가 꼭 필요한 것을 이렇게 주신다고 하나?
6절에서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며....무릇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로 내가 네게 명한 것을 다 만들게 할찌니.....
무조건 '아멘'으로 받는다.
그리고 묵상란에 이렇게 쓴다.
'할 게 많아 마음이 답답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지명한 두사람, 그리고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든 것을 하게 하신다고...
이번주 안에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게 해 주신단다.
단,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지혜를 주어...
하나님!
저에게 지혜로운 마음을 갖게 해 주세요.
참 지혜는 예수님이라 하셨으니,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셨으니, 제게 지혜를 주세요.
그래서 이 산더미를 싹 밀어버릴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오전에 여름캠프로 인해 한글 학교 다녀오고,
아이들 픽업하고,
수업 3개 다녀오고,
중국 선교훈련 다녀오니 11시다.
그런데, 신기하다.
레포트 하나 내일 새벽6시 전까지 올려야 하고,
모래 새벽(금 3시)엔 소 논문 준비해서 발표해야 하는데
걱정이 하나 없다.
선교가 이런거구나.
태어나서 선교다운 선교훈련을 처음 받아보았다.
예전에 필리핀도 다녀왔는데....
중국에서 우리를 기다릴 농군학교 형제,자매 청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
찬양을 부르고, 무언극을 준비하고, 한글 강의를 준비하고.....
행복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부족한 나를 쓰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려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이제 내 앞에 닥친 산더미를 하나씩 처리할 시간이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잘 해야겠다.
댓글목록

박혜경님의 댓글
박혜경 작성일
아니!!
이 많은 일들을 해내고 이렇게 글까지 올리시다니
명희 자매에게 하나님이 지혜를 꽉꽉 채워주셨음이 분명합니다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자매님의 나눔을 읽으면서
직장다니게 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큐티를 소홀히 해온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그리고 도전받고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능력의 말씀에 붙잡히면
자매님처럼 산더미같은 일들도 지혜롭게 처리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자주 큐티웹싸이트에 들어와야겠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러지지 않도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자매님!
정말 반갑습니다.
자매님의 말씀암송이 아직도 떠 오르고.....
보고싶어요.
이곳에서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