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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30-38

하나님은 예수님을 증언 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신을 보내신 것과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증언 하신다. 요한은 예수님을 증언 하신다. 예수님은 요한이 진리를 증언하는 빛을 밝히는 등불이라고 증언 하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신을 증언하신 그대로 자신을 위해 증언 하신다. 예수님의 참 증인은 하나님 이시다.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않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예수님이 곧 증인 이시기 때문이라고 해석해 본다.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권리를 받으셨어도, 여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시는 예수님은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에게도, 심지어 양자가 된 우리들 에게도, 하나님은 그분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부어 주셨는데도, 여전히 ‘나의 뜻대로’의 본능이 먼저 올라오는 죄성을 매일 매순간 감시해야 한다.  

하나님께 듣는 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심판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하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본다. 나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친정부모님의 구원에 대한 나의 기대들을 예수님의 발 앞에 내려 놓고 나는 엎드린다. 나는 예수님의 증인이고 예수님께서 나의 증인되어 주실것이 믿어진다. 

그 안에 말씀이 없어서 예수를 믿지 못하고, 예수를 믿지 못하니 그를 볼수도 그의 음성을 들을수도 없는 유대인들의 종교인의 길을 거부한다. 내 안에 말씀만이 가득하여, 예수를 믿고, 예수를 보고, 그의 음성만을 듣고 따라가는, 생명의 길로 직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는 나의 마음이 나의 슬픔을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