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희미한 기억보다 확실한 기록을....
본문
출 25:23-40 5/25/12
하나님은 성소 안에 있어야 할 상과 그 상을 멜 채와 등대를 만드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그 외에 상위에 놓을 대접, 숟가락, 병, 붓는 잔과 등대를 밝히는데 필요한 불집게, 불똥 그릇등도 만들라 하신다. 그리고는 상 위에 진설병을 항상 두라 하시며 등대에 등잔 일곱 개를 만들어 앞을 비추게 하라 하신다.
40절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찌니라
오늘 말씀 중에서 특별히 등대의 제작 과정을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목사님께서 설교하실때 가끔 등대를 가져다가 보여주셔서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머리속으로 그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등대 사진을 찾아서 보면서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어내려갔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보여준 식양대로 만들라고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등대의 그림을 보여주셨다 하더라도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기록하고 꼼꼼하게 메모했어야 했을 것 같다.
더구나 등대만이 아니라 장막, 성소의 물품, 제단, 제사장의 옷까지 식양대로 만들었어야 했기에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고 메모했을 것이다.
나는 메모한다고 해 놓아도 다시 보면 생각나지 않는 부분이 많고
잊어버리고 깜빡하는 증상 때문인지 모세가 이 많은 것들을 어떻게 다 기억했을까 하는
다소 엉뚱한 부분을 묵상하게 된다.
요즈음은 메모 수준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거의 받아 적는 정도가 되어야
기억하는데 차질이 없으니 에궁…
그래서 요즈음 내가 쓰는 방법은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지난번 TD에 가서도 200여장을 찍어서 기념 사진이 아닌 기록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내년 QT Banquet에서도 준비 과정에서부터 구석구석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 두어야 겠다.
작년에 어떻게 했었지?라고 희미한 기억을 되살리느라 애쓰는 일이 덜어지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를 경청하고 메모하는것도 잘 했지만
그것을 잘 정리하여 이렇게 책으로 남겼다는 점이 더욱 훌륭하게 느껴진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록들도 잘 정리하는 일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그러기 위해 컴퓨터를 좀 더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할텐데…
다음 주 화요일에 교회 컴퓨터 교실에 참석해서 배워야 겠다.
곧 방학이라 하던데…그래도 가자…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ㅎㅎ 시대에 맞게 사진과 컴퓨터를....
당장 실천하시는 자매님께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