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집청소
본문
요한복음 2:13-25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요 2:17/시 69:9)
평생을 하나님 앞에서 살려고 몸부림 쳤던 다윗은 오직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으로 그의 전 생애를 살았다. 결국 그의 많은 범죄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다.
노끈을 채찍으로 만들어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려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제자들은 다윗의 시편 말씀을 기억했다. 그들은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예수님을 삼킨 현장을 눈으로 보고 있다. 나도 제자들 옆에 가만히 서서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전의 이방인의 뜰에서 장사하는 자들에게 분노 하셨다. 열왕기상 말씀,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는 곳, 이방인들을 위한 공간을 그들의 유익을 위해 오용하며 성전을 더럽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수님은 채찍을 드셨다. 이방인들을 위해 예비된 공간을 자신들이 더 복 받기 위해 사용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동은 결국에는 이방인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복들을 빼앗는 결과가 되었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았을까.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와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모습 일까. 교회안에, 내 안에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이방인의 뜰을 이방인들에게 내어 주고 있는지, 이미 받은 복을 더 받기 위해 그들의 몫까지 빼앗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이제 집단장을 멈추고 집청소를 해야할 때이다.
내 안에 예비하신 이방인의 뜰은 이방인들의 몫 이며 내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내것 인듯 사용하고 더럽힌다면, 언제나 나에게 채찍을 드실 예수님을 기억하자. 다윗의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이 나를 삼키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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