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편견
본문
요한복음 4:1-14
유대인들은 혼혈민족이 된 사마리아 대한 편견이 있었다. 그들은 사마리아를 통과하지 않으려고 두배로 먼 길로 돌아 갔다. 편견은 사람을 몸 고생 시킨다.
사마리아 여인은 유대인은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 편견으로 인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할뻔 했다. 편견은 사람의 마음을 고생 시킨다.
예수님은 편견이 없으신 유일한 분이다. 예수님은 사마리아로 직진 하셨고,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 하셨다. 그녀의 퉁명스런 말투나 비아냥거림의 태도에도 편견을 만들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역시 그렇지 하며 편견을 더욱더 견고히 했을 나를 돌아 보게 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편견이 없으신 예수님은 어디든 가고 누구든 만나는 거침없는 자유를 누리신다.
첫눈이 내린 새벽에 곰곰 생각에 잠긴다. 내가 버려야 할 편견은 무엇이고, 내가 통과해야 할 사마리아는 어디일까. 갖고 있는 편견이 너무 많아서 세다가 머리가 아프다. 통과하고 싶지 않은 사마리아 생각에 마음이 심란해 진다. 첫눈이 밤사이 얼음으로 변해 위험해 보이는 도로처럼, 편견은 나의 삶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편견 때문에 돌아가야 하는 어리석은 인생 말고, 편견 없이 직진하는 심플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편견 없으신 예수님옆에 딱 붙어 있는 수 밖에 없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을 예수님께 매일 받아 먹는다면, 편견 쯤이야 하고 쉽게 내다 버릴수도 있을것 같다. 새해는 나를 얽매이는 온갖 편견에서 자유로와 지기를 꿈꾸며 기도 드린다. 예수님이 나의 주님 이시므로 가능할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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