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많이 수고한 자...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한 자...

등록일 2012-02-10
작성자 심수희

본문

2-10-12 ()           <로마서 16:1~16>

 

어느새 로마서 마지막장이다.

오늘 바울이 언급한 많은 사람들

이들중에는 바울과 함께 끝까지 간 자들도 있을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어쨋든 제일 처음으로 언급된 뵈뵈 

여러 사람과 바울의 보호자가 되었단다.

대체 그녀가 여러 사람과 바울을 어찌 섬겼길래?...

바울 또한 그러한 그녀를 무심히 대하지 않고

로마 교인들에게 그녀를 천거했고

그녀가 가거덜랑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소용되는 바를 도와 주란다.

 

내가 어딜 갔는데

만일 사람들이 도무지 나를 봤는지 말았는지

본체만체 시큰둥한다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는가?

더더구나 누군가가 내게 어떤 일을 부탁해 놓고

무관심하거나 마음적으로라도 하나도 support해 주지 않는다면

정말 기운 빠지는 노릇일 것이다.

 

뵈뵈 성도님이 여러분들께 가시거든

존귀함으로 깍듯이 대해주고

무엇이든 필요한대로 아끼지 말고 주세요…. ”

뵈뵈 자매를 빵빠아앙~ 하게 밀어 주란다.

 

~  웬지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참으로 훈훈해진다.

이 말이 그녀에게 얼마나 위로와 힘이 되었을까?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얼마나 할 맛이 났을까?

 

일일이 수고한 영혼들을 떠 올려보며

감사와 벅찬 마음으로 편지를 썼을 바울...

 

오늘 말씀을 적용,실천하려는 것일까?

어젯밤, 기도 모임에 나왔던 J 자매에게서 전화가 왔다.

먼저 전화를 하는 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 웬일일까?...

 

 

교회의 큐티 지체들과 함께 하는 목요 저녁 기도

어제 일찍 가서 방송실에서 기도제목을 프린트하고 있는데

따르릉전화가 연이어 두곳에서 왔다.

기도 모임 바로 전 시간에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그닥 반갑지 않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소리다.

뭘까  누가 또 못나온다고 전화하나보다.’

 

가뜩이나 한국에 귀국한 지체,

방문중인 지체를 제외하고 나면

딱 세 사람인데 워쩌자구 두 군데서 전화가 오냔 말이다.

그나마 두 사람 제하면 딱 한사람 오겠군

나름 굉장한 예언을 해대며 전화를 받으니

아니나 다를까?  내 예언(?)이 맞아 떨어졌다.

 

그 중 J 자매

퇴근한 남편이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었다며

자기의 힘든 말 좀 들어달라... 발목을 붙잡는 바람에 기도 시간에 못 나오겠단다.

아이구  이런

마음 약한 나이지만 겨우 용기를 내어,

안돼에…. 

남편한테 한 시간만이라도 내달락 하구 빨리 와요오….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거의 구걸하다시피 애원을 하고는

나 자신이 참으로 비굴, 내지는 무능력하게 느껴졌다.

 

어제 말씀,

하필이면 바울이 로마서 교인들에게 우리 함께 기도하세라며

성령의 사랑으로 권하질 않았던가?

바울 사도님은 좋겠어요….

성령의 사랑으로 권할때 함께 기도해 주는 사람이 월매나 많았을까요?

난 오늘밤, 대체 이게 뭔가여?

 

본당 앞자리로 나아가 기도하는데 마음이 울적해지고 자꾸 눈물이 났다.

에그이런 몹쓸 눈물 같으니

이제 이런 일들, 적응도 될만한데

왜 이리 맨날 새롭게만 느껴지는지 원

그러나 이내, 기도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마음을 다스려 주셨고

이제 곧 얼마나 올지 모를 지체들을 위해 준비 기도에 들어갔다.

 

어쨋든 다행히도 헐레벌떡 도착한 J 자매,

P 자매,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간절히 기도했다.

특히 힘든 그 시간에 집에 아이들과 남아 있는 J 자매의 남편을 위해 간절히

건강히 좋지않은 상황에서 이제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P 자매의 남편

        아내들의 기도를 통해 남편들이 힘을 얻게 해 주세요…”

 

 

집사님 기쁜 소식이 있어서 함께 나누려구요.”

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J 자매의 목소리가 꽤 흥분되었음이 느껴졌다.

남편이 기도에 힘을 얻어 오늘 새벽예배까지 다녀왔단다.

그리고 아침에 아내와 말씀 sharing도 하고 기쁜 마음으로 출근을 했단다.

집사님, 고마워요.  힘내세요.”

 

아무래도 J 자매,

오늘 말씀을 적용한듯 하다.

J 자매뿐 아니라 멀리있는 쬬꼬도,

얼마전에 풀타임 job을 잡은 Y 자매의 안부 전화도 잇달았다.

그래고마우이

 

오늘,

"주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 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온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함께 세워져가는 우리들을

"나의 이름을 위하여 너희들 참으로 수고했다"고 반겨주실

하나님의 환~한 미소를 그려보며

영혼들을 위해 더욱 더 기도로 많이 수고하기로 다짐해 본다.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듯 하다.

"그럼 수희,

내 안에서 많이 수고... 오케이?"

 

 

댓글목록

profile_image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사도 바울 뿐 아니라 집사님과 하나님의 친밀함이 느껴집니다.


부러워요.


그런데 그 하나님, 제게도 다가오셔서 말씀하셨어요.


"기도하고 우리 시작할까?"


그래서 어제 아침 기도 했어요.


아주 감사한 기도요.


그리고 제게 큰 기쁨의 소식을 주셨답니다.


제게도 하시는 말씀 같아요.


"그럼 명희,


내 안에서 많이 수고... 오케이?"


 

profile_image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저도 한마디...문안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Total 4,597건 240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207
강문정 2012.02.15 8093
강문정 2012.02.15 8093
2206
심수희 2012.02.15 7096
심수희 2012.02.15 7096
2205
조주희 2012.02.13 7077
조주희 2012.02.13 7077
열람중
심수희 2012.02.10 7449
심수희 2012.02.10 7449
2203
오경애 2012.02.09 7345
오경애 2012.02.09 7345
2202
강문정 2012.02.09 8659
강문정 2012.02.09 8659
2201
심수희 2012.02.06 7170
심수희 2012.02.06 7170
2200
권신자 2012.02.03 8200
권신자 2012.02.03 8200
2199
김명희 2012.01.30 7055
김명희 2012.01.30 7055
2198
심수희 2012.01.27 7427
심수희 2012.01.27 7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