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시키는 자 > QT 나눔

레위기6:14-23                                               10/4/11

오늘의 말씀은 소제에 대한 규례와  제사장의 위임식의 소제에 대해서도 말씀하시는데

제사장의 소제물은 온전히 불사르고 먹지 말라 하신점이 일반 소제와 다른점이다

18 절  : 무릇 아론 자손의 남자는 이를 먹을찌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중에서  그들의 대대로

              영원한  소득이 됨이라  이를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

이 제물을 만지는 사람은 누구든지  거룩하게 될 것이다(새번역)  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 정한것, 흠없는것, 가장 좋은 것을 구별하였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거룩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께 드려지고 나니 그것은 거룩한 것이 되었고

그것을 만지는 자도 거룩해진다고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받으신것이기에  거룩하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거룩해진다는 말씀이리라

레위기의 중간 부분쯤에 나오는 부정한 것에 대한 규례를 보면,  

특별히 부정한 짐승의 주검을 만지는 사람은 누구나 부정하고

그것이 닿은 그릇이나 옷까지도 부정하다고 한다. 

따라서 절차를 따라 정결케 되는 의식를 치루어야 했다

거룩한 것을 만지면 거룩하게 되고….

부정한 것을 만지면 부정하게 되고…..

거룩과 부정한것 모두 전염성이 매우 강한가보다

만지기만 하면 그대로 옮아 버리니…

오늘 말씀을 보고 나니  나는 무엇을 전염시키며 사는  삶인지 돌아 보게 된다

거룩하신 주님의 성품중의  하나라도  퍼뜨리며 사는 인생이었으면 좋겠다

나를 스치는 모든 이들이  사랑,감사, 평안을 덕지덕지 묻혀 갔으면 좋겠다

아침에  아이들에게 먼저  적용했다

나보다 덩치가 한참 큰  둘째 아들에게 잘 잤냐고 안고 뽀뽀 해 줬다

막내도 깨워야 하는데…

도시락 싸기 바쁘지만  아래층에서  소리 질러 깨우지 않고  

올라가서 안아주고 등도 쓸어주면서  일어나라고 한다

아이들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염시키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며…

오늘은 무슨 전화든지 목소리를 한옥타브 올려서 반갑게 받기로 한다

…..하필이면 양치질 하고 있는데 남편에게서 전화가 온다

침을 흘려가며 대강 받고 끊는다

이따가 다시 한번 통화하며 적용해야지 !!

그리고나서는  전화기도 조용~~~~,  사방이 조용~~~~

그럼 할 수 없지

내가 전화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