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복수를 하려했더만..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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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소심한 복수를 하려했더만..

등록일 2011-09-27
작성자 권신자

본문

‎9월 27일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희생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거든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없는것으로
여호와께 드릴찌니 (레 3:1)

참 하나님의 외사랑은 짠한것이..
만약 너와 내가 화목하고 싶으면
이렇게 하라며 흠없는 재료사서 손질해서
화제로 드리는것 까지 몽땅 말씀하신다..
정말 속도 없으시고

그래도 좋으시단다..
그래도 향기로운 재물이라신다..
그리고 내것이란다...

인간이 온전하면 얼마나 온전하고
인간이 정성을 드리면 얼마나 한다고..
받으시고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고...

그러고도 그러고도...
모자라서 흠없는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달리시게 한다.

마태복음 다음에 왜 레위기 였을까 싶었는데.
가닥이 잡힌다.

며칠전 남편과 사소한 일로 다퉜다

남편은 풀린듯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나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절대로 화낸것을 풀어주지 않으리라.

결심을 하고...

 

한국에서 누가 사온 새로나온 신상 라면(ㅋㅋ)

-우리남편이 라면을 좋아합니다- 을

남편을 위해 얻어왔고 누가 선물로 준 찜질팩이

어깨가 아프다는 남편에게 좋다며 받아온 그날

저녁 다툼이 나서...

소심한 복수로 라면은 내가 혼자먹어버리고

찜질팩은 내 허리에 부치겠노라..며칠부터

쇼핑가방을 꽁꽁 모셔두었는데..

 

그 작은 맘도 아시고는 하나님이 그러신다..

화목을 이루라...

결국 나는 남편에게 라면을 내어줄것이고

나의 복수는 수포로 돌아갔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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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ㅋㅋ 하나님의 사랑이 남편께로 흘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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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ㅋㅋ 집에는 맛있는 라면 냄새가, 하늘 보좌에는 자매님의 아름다운 마음 향기가 그윽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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