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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향기로운 냄새

등록일 2011-09-30
작성자 강문정

본문

이번 주 부터 마태복음을 마치고 레위기 말씀이 시작되었다.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레위기 말씀 묵상을 시작 하여야 할지 생각해

본다.  마태복음의 마지막 말씀인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20) 고 하신 약속의 말씀은

나와 끝까지 함께 하실 주님이시기에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시는 말씀이시다.

그러나 그러한 주님이시기 때문에, 또한 죄와 공존하실 수 없으신 분이시기에

레위기를 통하여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조금이라도 거룩한 모습으로 지어져

갈 것을 요구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연결해 본다.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레1:1) 로

시작하는 레위기...     나를 부르시고 말씀하시는 여호와의 음성으로 들린다.

분명 나에게 볼 일이 있으신가 보다.  성경의 말씀 중에 제일 빨리, 소나기

지나가듯 확 넘겨가며 읽었던 레위기 말씀이 왠지 시작부터 은혜스럽다.

 

말씀을 정리하다 보니 지금까지의 말씀은 여호와께 드려지는 여러가지

제사에 대하여 계속 말씀하시고 계시다.  모든 것을 태워 드리는 번제,

고운 가루에 기름과 소금을 섞어 드리는 소제,  하나님과 화목을 위하여

드려지는 화목제, 그리고 죄에 대한 속죄를 위하여 드리는 속죄제의 대하여

말씀하시고 계시다.  그리고 이러한 제사들은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레1:9) 라고 가르쳐 주신다.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 an aroma pleasing to the Lord, 란 대체 어떤 냄새일까?

세상에는 여러가지 냄새들이 많이 있다.  향긋한 향수 냄새,  빵 굽는 냄새,

꽃 냄새 등의 좋은 냄새가 있는 반면에 쓰레기 썩는 냄새 같이 나쁜 냄새들이 있다.

대부분 우리는 냄새를 통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의 삶과 인격에서 풍기는 냄새는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일까?

 

"흠 없는 수컷으로",  "여호와 앞에서", "번제물에 안수할찌니",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찌니", "처음 익은 것으로",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등의 말씀하시는 대로

하여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의 제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이시대에 살고 있는 나는 얼마나 가르쳐 주신 예배 (제사) 의 방법대로

지키며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의 삶을 드리고 있는지 돌아본다.

 

지난 번 헌금때 조금 갈등하면서 드리던 일, 가끔씩 아이들과 남편을 핑계 삼아

지키지 못한 예배시간들, 감사 기도 없이 그냥 드린 예물들,  그리고 아직도 온전히

다듬어 지지 않은 나의 성품등등...  나의 부족함을 어찌할꼬...

 

그런데 속죄제... 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나를 위해 속죄하시는 영원한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레 4:26) 의 은혜를 

받을 수 있어서 말이다. 이러한 사랑 때문에라도 이제는 '조금씩', '가끔씩'  이래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을 버리고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의 삶을 온전히 드리도록 마음을 결단해 본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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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팍팍 찔리지만, 저도 아멘! 으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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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온전해 지도록 저도 결단을 합니다.


매일 매일.....


죽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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