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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드릴 수 있다면야 고운 가루보다는 양과 염소로...

등록일 2011-10-03
작성자 심수희

본문

(지난 목요모임에서 제 랩탑을 연결하는 cord를 잃어(?) 버렸었니다.

랩탑에 조금 남은 밧데리가 있던지라 묵상 기록을 서둘러서 끝내고는

사이트에 막 올리려는 순간 밧데리가 다 소모되는 바람에 못 올리고 있다가

cord를 오늘에야 찾아서 이제야 올립니다. ^^)

 

 

10-1-11 ()           <레위기 5:1~13><?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증인의 자리에 있으면서

자신이 본것이나 아는것을 진술치 않은 죄,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등을 만져서 몸이 더러워졌을 경우,

부지중에 사람의 부정한 부분을 만녀서 더러워졌을 경우,

무심코 입으로 한 맹세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이 네가지 죄에 대한 속죄제로 드려지는 희생물에 대하여 세가지 옵션을 주신다.

암컷 어린양이나 염소를 드릴것.

그것을 드릴 형편이 되지 않으면

산비둘기 두마리, 혹은 집비둘기 두 마리를 드릴것.

그것조차 드릴 형편도 안되면 고운 가루 1/10 에바를 드리라고 한다.

(1/10 에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2리터 짜리 콜라 bottle 정도의 크기)

 

세가지 옵션이 주어졌지만 이것은 분명,

드릴 어린양이나 염소가 없을시 비둘기 두마리로

비둘기 두 마리도 없걸랑 고운 밀가루(fine flour) 한 바가지 정도로

 

오늘 언급된 속건제물

아예 세가지 choice중에 아무거나 하나 골라라하신다면

말할것도 없이 고운 가루 한 바가지를 택할 유혹이 생길건 뻔한 일...

 

이 말씀을 묵상하다보니 왕창 찔리는 부분이 있다.

본문에서 말하는 속건제는 아니지만

작정헌금에 있어서 내게 몇가지 선택할 수 있는 액수가 주어질때

나는 의례히 적은 액수에 친근감을 느끼곤한다.

그러니까마음이 중요한거지라며

 

분명,

자신이 죄를 지은것에 대한 속죄제를 드리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양이나 염소를 드리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인간의 사악함으로 인해 속죄제를 드림에 있어서도,

양,염소를 드릴 수 있는 형편이면서도 밀가루로 때우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지는 않았을런지

삶에서 이런 희생물을 드리는 일이 빈번하다면

매번 양이나 염소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부담이 되겠는가?

 

그러니까  저는 어린양도, 염소도, 두 마리의 비둘기도 없어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고운 밀가루 한 바가지로 하겠습니다.”

 

드림에 있어서 스스로 속이며 인색하게 하는 일이 없는지

오늘 분문의 원리를 나에게도 적용해 보고자 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일, 선교헌금, 혹은 교육부 donation

드릴 수 있음에도 인색하게스리 고운 가루부터 필이 꽂히지 말고

내가 진정 드릴 수 있는 형편이라면 어린양이나 염소부터 드릴 수 있어야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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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나눔을 읽고보니 정말 밀가루로 때우는 일이 많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맘 편하게 가장 적은 액수로 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왕 찔림.

이제부턴 중간 정도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맘이 편치 않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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