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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두번째 부르심

등록일 2011-09-23
작성자 조세라

본문

십자가 지시기 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열 한 명의 제자 중, 그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그래서였을까? 제자들이 혹시 그 말씀을 잊어버렸을까봐 

부활하신 후 천사를 통하여,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말씀하시고,

몸소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듭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며

예수님 마음은 이미 갈릴리에 가 계신 것처럼 느껴진다.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그토록이나 간절히 다시 만나고자 하신 이유는 뭘까?

제자들에게 갈릴리는

처음 예수님을 만났던 곳,

부르심의 추억이 있는 곳,

그 부르심에 기대와 설레임을 가지고 맨 몸으로 따라 나섰던 곳이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물었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사오니 무엇을 얻으리이까?"

하늘 모든 영광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약속하셨다. 

"내 이름을 위해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영생도 얻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버렸다던 제자들이 오히려 한 가지 붙들고 있던 것이 있었다. 

"목숨".

십자가 앞에서 그들은 목숨을 부둥켜 안고 도망쳤다.

예수님은 그런 그들을 뭐라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검과 몽치를 가지고 온 사람들에게 제자들이 가도록 용납해줄 것을 부탁하셨다.


부활 후 갈릴리에서의 재회를 

"두번째 부르심"의 사건이라 이름 지어본다.

십자가에서 목숨까지 버리신 예수님을 다시 만난 제자들은

이제 스스로 예수님을 위해

오히려 한 가지 부족했던 그것,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참제자가 되었다.


오늘 내가 주를 위해 버릴 품목은 다행히(?) 거창한 목숨이 아닌

"건강이라는 타이틀을 단 몸 사림"이다.

요즘 차가 없어서 집에서 푸욱 쉬고 있는 나에게

건강하지 못한 몸은 까탈스러운 상전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예수님, 내일 새벽휴식을 포기하고 새벽기도에 갈랍니다. 먼저 가서 기다려 주실 건감요?"

이렇게 작은 것부터 하나씩 버리는 연습을 하다보면

주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담대함이 생길 날도 오지 않을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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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다른 묵상, 같은 적용..." 이 뭔가 했더니만


정말 이리도 놀라울수가...  ^^


갈릴리에서의 재회, REUNION 이라...


 


적용 -> 실천으로 성공하셨으리라 믿쉽~니다!!!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마다 홧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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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제가 나가는 교회는 토요일 새벽기도가 없어요.


그래서  월요일을 기다립니다.


저도 작은 것 부터 하나씩 버리는 연습을 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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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대단들 하십니다.


이것이 말씀의 힙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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