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가 아는게 다가 아니다.
본문
예수님께서 천국과 구원과 의인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말씀하셨다. 1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인자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
그리고 난 후, 시몬의 집에서 식사할 때, 한 여인이 향유 옥합을 예수님께 붓었고 그것을 본 제자들은 분개했다. 8 제자들이 보고 분하여 왜 분개했을까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직접하신 말씀을 통해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지만, 육의 눈과 귀로 듣다보니, 예수님이 진정으로 어떠한 분이신지를 깨닫지 못했다. 하지만, 향유옥합을 부은 여인은 그는 영의 눈과 귀로 말씀을 듣는 자이기에 예수님께 그보다 더 귀한 것도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시당하는 상황에서도 화내지 않으시고 담담히 자기가 걸어가야할 길만 말씀하신다.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사를 위하여 함이니라
예수님은 지금 십자가의 죽음을 바라보시며서 끝까지 자기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도 육의 몸을 가진 자라 감정이 있었을텐데, 많은 이가 예수님을 따르고 있지만, 진짜로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외롭고 쓸쓸했을 것 같다. 내 생각에 하나님이 예수님의 그러한 마음을 아시기에 위로해주실려고 향유옥합을 붓는 여인을 보내주신 것 같다. 그런데, 제자들이 분개를 했으니, 얼마나 더 목이 메이고 마음이 찢어지며 아팠을까. 원래 모르는 사람한테 받는 상처보다 친한 사람한테 받는 상처가 더 큰 법이다. 분개한 제자들 중 하나일 것 같은 유다는 심지어 예수님을 팔기위한 결심까지 하신다.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신 예수님을 한번만 더 상기시켰으면, 분개하지 않았을텐데…
나도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내 눈으로 보지 말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그 사람의 마음과 중심이 진정 누군인지 인정해주고 받아주는 하루를 보내야겠다. 내가 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도 인정해주자. 내가 그 사람을 다 아는 것이 아니니까. 어제 만나지 못한 작은 자가 오늘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제자들,
예수님을 생각하는 수준이 한 여인만도 못했다니요...
저두,
다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판단하지 말자!!! 입니다. ^ ^
땡큐 ~ ~ ~ ~ ~ ~

장윤정님의 댓글
장윤정 작성일
심수희 자매님의 댓글을 보면서 자매님이 마치 향유옥합을 부은 여인처럼 귀해보입니다.
자신의 의견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소중하게 해주는 자매님이 바로 예수님께서 사랑하시고 칭찬하시는 여인입니다.
바쁜 시간에 이렇게 하시기도 쉽지 않으실테데...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는 오늘 하루 살면서 향유옥합을 부은 여인처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자 살려했습니다.
그런데 캄보디아에서 온 선교사님의 편지와 오늘 새로 맡은 학생으로 인해 사랑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언제쯤 사랑을 갚을 수 있을런지....
작은자, 지극히 작은자에게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장윤정님의 댓글
장윤정 작성일
제가 무지 무지 존경하는 자매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니 참 겸손하신 것 같아요.
옆에서 보면 하나님의 딸로 살아가시는 열정적인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