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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먹는 유월절

등록일 2011-09-13
작성자 조세라

본문

오늘 본문 말씀은 먹는 얘기로 시작해서 주욱~~ 먹고 마시다 ~ 마시는 얘기로 끝난다.


설날엔 떡국을 먹고, 추석엔 송편을 먹고, 생일엔 케잌을, 발렌타인 데이에는 초콜렛을, 기타등등....

명절. 기념일과 먹는 것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긴 하다지만

 17절, 유월절을 먹는다(eat the Passover)는 표현은 다소 특이하다.

유월절을 기념하여 유월절에 먹는 거지 

유월절을 먹는다는 건 어딘지 이상해서

말씀이신 예수님께, 왜 그런 말씀으로 표현하셨는지 물어본다.

설날에 떡국을 먹지 않으면 한 살 더 먹은 것 같지 않고, 생일날 촛불 끄고 케잌을 자르지 않으면 허전한,

그런 것보다는 더 중요한 의미가 들어있는 것 같은데....

26절과 27절, 떡을 떼며 포도주를 나눠주시는 예수님이  갑자기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내가 바로 유월절이다."

몸소 유월절의 양이 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는 사람에게만 영의 유월절 사건은 유효하다.

애굽에서 일어났던 육의 유월절에는 

누군가가 양의 피를 대신 문설주에 발라주기만 해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십자가에서 치뤄진 영의 유월절에서는 

예수님의 몸을 먹고 피를 마시지 않으면 그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영의 사망을 뛰어넘는 죄사함의 용서는 본인이 직접 그 피를 마실 때만이 가능하다.


말씀이신 예수님,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었는데, (In him, was life)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 안에서 그 생명은 피가 되었다.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도 없다는 당신의 진리 때문에 

하나님이셨던 분이 육신으로 십자가에 오르셨고

그 위에서 피를 쏟으셨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다.

하나님의 온 생명을 다 쏟아내실 만큼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셨다.

그런 피이고, 생명이고, 사랑이기에 27절, 끝까지 유다를 포기하실 수 없으셨던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이것을 마시라 (Drink from it, all of you)

인자를 판 그에게 화가 미쳐도,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편이 더 나을 정도로 비참한 인생이 되더라도,

예수님의 언약의 피로 그의 생명 만큼은 건지고 싶으셨다.

아버지 나라에서 새것으로 함께 포도주를 마실 때 너희가 , 유다도 그곳에 있기를 안타깝게 바라셨다. (29절)


오늘 저녁엔 특별히 가족 성찬식 자리를 마련해보면 어떨까?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몸과 피를 얘기해주고 같이 먹고 마시는 생명의 잔치를 열어보자.

유다를 향한 예수님의 진심에 대해서도 알려줘야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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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귀한 저녁시간이 되었겠네요.


행복한 자매님 가족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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