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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한 시 동안이라도...

등록일 2011-09-14
작성자 심수희

본문

9-14-11 ()           <마태복음 26:31~46><?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31>

 

식구들을 다 버려두고 예수님과 함께 3년을 동고동락하던 제자들,

그 제자들이 하나도 남지 않고 오늘 밤에 예수님을 버리게 될 것이라 하신다.

완전한 신성인성을 지니신 예수님,

그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하시니

제자들에게 앉아 있으라고 하시고는

세 제자들은 따로 데리고 가신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한참 기도하신후에 제자들에게 와보니 드르렁~ 드르렁~ 쿨쿨

어려운 부탁 하신것도 아니고

그냥 그곳에 머물러 예수님과 함께 깨어 있으라 하셨는데

예수님과 전혀 보조를 못 맞추는 그들 아닌가?

 

이번에는 그냥 깨어 있으라가 아니라 한 술 더 뜨신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예수님께서도 기도에 집중이 안되시나? …

기도하시는중에 여러번 일어나서 제자들에게 왔다갔다 하신다.

대체 왜 그러시는걸까?

이렇게 죽으실만큼 힘드신 마당에 그냥 완전 올.. 집중해서 기도하시지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38>

 

예수님께서 너무 죽을것 같으셔서

제자들만큼은 이 마지막 밤을 예수님과 함께 깨어 있기를 원하셨구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one hour)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0>

 

아하,

우리 예수님

너무나도 섭섭하셨구나.

당신은 죽을만큼 힘드신데(그런 상황에서 잠이 오셨겠는가?)

예수님의 마음을 하나도 헤아리지 못하고

한 시간도 못 깨어 있고 세상 모르고 잠들어 버린 제자들이 야속하기까지 하셨겠구나

 

저기 저~ 밑에 남아 있으라던 제자들이었다면 이렇게 섭섭하셨을까?

다른 제자들은 몰라도 특별히 따로 데리고 온 제자들만큼은

수님과 밤을 지새우며 눈이 .. 붓도록 울기라도 했을법한데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41>

 

이제 제자들에게도 닥칠 환난과도 같은 시험,

그것에 대비하여 깨어 기도하라고 하신거구나

 

아하,

그렇게 죽게 되신 마당에 기도하시면서도

여전히 제자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되셨구나

그들이 만일 그날 밤에

한 심령이라도 예수님과 함께 깨어 기도했더라면 결과가 어찌 달라졌을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모습에 빠알간 동그라미를 쳤다.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다시 두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가라사대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세번째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제자들의 모습에는 초록색으로 표시했다.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피곤함일러라

 

참으로 대조적인 모습니다.

제자들처럼 맨날 기도는커녕,

졸기나 하고 잠이나 자면서도

모든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과 같이 되기만을 바라다니

이러면서도 모든 능력이 되신 그 분만 부러워하다니

그것도 아버지가 아니라 나의 원대로 해 달라는 나...

이래서야 원

 

어제

교회 큐티 모임후에 본당에서 한 시간쯤 기도한후에

깜빡 잠이 들어 버렸다.

에구내 모습을 보시고 한심해 하셨을까나?

 

기도할 지체들을 자꾸 붙여 주시는 하나님

목자로 새로 세움 받은 가까운 지체를 위해서도...

그리고,

내가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는 깨어 기도해야겠구나

지체들이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서 기도해야겠구나

역시 기도의 표본이 되신 예수님만 따라 하면 되겠구나

 

수요일에도 좀 여유 있는 마음으로 보내기 위해

어제 테이블 자매님들의 과반수 이상에게 전화 연락을 미리 했다.

오늘 치과 예약도 있고, 내일 드릴 찬양도 머릿속에서도 뱅뱅

주중에 장례식이 두곳에나 있고

마음은 무척이나 바쁜 한 주이지만

그래도 한 시 동안이라도 본당에 꼭 들러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이미 그곳에서 피땀 흘리며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실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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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이모 저모 바쁘신 수희 자매님도 한 시간을 떼어 성전 기도시간을 가지시는데,


요즘날 집에 콕 쳐박혀 있는 저는 기도를 위해 한 시간 떼어놓는 것이 우찌 이리 어렵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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