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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낫기를 원하나이다!

등록일 2011-08-23
작성자 심수희

본문


8-23-2011 (화)  마태복음 20:29~34


교회의 한 장로님께서 편찮으신지 1년이 되었다.

수요일에 수술을 하시게 되어

장로님을 위하여 어제부터 3일 금식 기도로 들어갔다.

8월초에 텍사스 남동생을 방문할때 꿈을 꾸었기 때문이다.


몇 지체들에게 기도 부탁을 했다.

성령님의 인도 하심에 따라 기도할 수 있도록...


어젯밤 밤새도록 심한 두통으로 인해 호흡조차도 너무 힘이 들었다.

밤새 잠을 뒤척이다가 '약을 먹을까?' 갈등이 되었다.

severe한 두통이 있으면 Excedrin Migrain 약을 먹어야만 두통이 가라 앉기 때문에

두통의 조짐이 보이면 나는 무척 두려워진다.

그러나 몸이 아프신분을 위해 기도하는데

금식기간중에 약을 먹으면 말이 안되는것 같아 참았다.

그리고 '나의 pain보다 그분의 통증이 얼마나 더할까?' 비몽사몽중에도 묵상이 되어졌다.

기운이 없어 아침 내내 소파에 누워 중얼 중얼 기도하다가

오늘 말씀은 어떤 말씀일까? 들여다보니 무척이나 희망적이었다.


지체가 오후 12시 반에 나를 픽업하러 왔다.

그 아프신 장로님을 방문하여 찬양, 기도하자고 이번 주일에 한 지체에게 말해 두었던터라

우리 네 일행은 토렌스로 향했다.

가장 힘든 금식 이틀째, 두통은 심하고, 진땀은 버적 버적나고, 기운은 하나고 없고...


그곳에 도착하니 장로님께서는 침대에 누워계셨다.

우리는 '보혈을 지나,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나의 믿음 주께 있네'를 불렀고

이어 나는 오늘 말씀 묵상한것을 share 했다.


소경 둘이 여리고를 떠나시는 예수님을 붙잡으나 무리들은 꾸짖고...

그럴때 사람들은 흔히 두 가지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기가 죽어 낙심되어 금새 조용해지던가...

아니면 죽기 살기로 더 세게 반응하던가...


이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얻는 믿음의 반응을 보였다.

그야말로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하시면 게임 끝이 아닌가?

장로님께 말씀을 전했다.

"너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하실때

"주여! 내가 낫기를 원하나이다" 하면 이야기는 끝났다고...


말씀 나눔 후에 다 함께 합심 기도를 힘차게 드렸다.

장로님께서는 합심 기도 중간에 크게 "주여!!!"하고 안간힘을 다하여 소리를 치셨다.

웬일일까?

기도가 끝남과 동시에 나는 두통이 온데간데 사라지고 기운이 펄펄 솟아났다.


나의 두통이 치유되고 기운이 회복된것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장로님에 대한 좋은 싸인으로 여기기로 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치유해 주실 것이다.


"많이 연약해지신 장로님의 심령에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소망과 믿음을 위로부터 부어주셔야만 됩니다..."

기도가 자꾸 나온다.


공사가 지난 토요일 아침으로 다 끝이 났다.

어제는 화장실 욕조의 유리문이 배달되어 instal을 마쳤고

이제 내일이면

정말 긴 우여곡절 끝에 냉장고가 집 안에 들어 올 수 있게 되었다.

고장난 랩탑도 고치는 값이 비싸서 사는게 낫다고하여

또 거금주고 사야되나보다 했는데 비교적 싼 값에 고쳤다.

하나 하나씩 일들이 마무리되어간다.

이번 가을 큐티를 마음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일들을 깔끔히 정리해 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나의 믿음 주께 있네

십자가 능력이 내 영광 되었네

주께서 우리를 승리케 하시니

나의 능력 나의 소망 주께있네



***********************************************


장로님께서는 수술후  하루 못 깨어날 가능성도 있다했는데

감사하게도 그날 수술이 너무 잘 되어 곧바로 의식이 깨어나시고

대화도 가능하시고 환자답지 않을 정도로 혈색이 돌아 오셨다고 합니다.

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신 지체들께 감사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고스란히  !!!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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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집사님, 좀 괜찮아지셨나요?

아까 어떤 분이 손 따주시는 걸 봤는데, 제가 애들 셋이 주렁주렁이라서 아프신데 정신없을까봐 가까이 가 보지도 못하고 걱정만 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몸으로 찬양 인도하시고, 마이크 볼륨 조절까지 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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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주님! 수희 집사님이 빨리 낫기를 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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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그날, 생기지도 않은 셋째 아이 나오는줄 알았슴다~

체한건 아니었구요.

많은분들 염려해 주셔서 다 회복되었습니다.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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