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알곡과 가라지의 공생
본문
마태복음 13: 18-30
29: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우리집엔
태생이 알곡임을 부인하며 가라지라 우기는 한 남자와
태생은 알곡이나 가라지적 요소를 많이 가진 한 여자가 같이 산다.
그러기에
태생의 문제를 놓고 늘 아웅다웅이다.
서로 부딪힐 때마다
서로의 문제를 뽑아내어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안간힘을 쓴다.
상대방이 가진 저 다른 생각과 관점이
언제나 서로에게 눈의 가시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르다는 것이 마음을 너무 불편하게 하기에
이대로 두고 지낼 수 없다는 생각을 부추긴다.
그런데 하나님은
알곡에 같이 더불어 사는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하신다.
곡식까지 뽑혀질 것을 염려하시기 때문이란다.
정해진 때까지는 기다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가라지 때문에
알곡의 순도가 자꾸 떨어지고
가라지의 본성을 닮아간다.
알곡의 본성이어야 하는 사랑, 온유, 인내보다는
가라지의 본성인 분노, 시기, 질투가 자꾸 올라온다.
그래서 괴로운 곡식은 묻는다.
하나님께 언제까지 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까?
가라지인줄 아는 자신의 태생이 알곡이었음을 깨달을 때까지…..
가라지의 변화를 기다리시며
알곡을 함께 훈련하고 계신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는다.
풀 죽은 기운 없는 알곡의 어깨가 다시 펴진다.
가라지가 괴롭혀도 이젠 뽑아내려 덤벼들지 않을 결심을 한다.
그 때를 기다리며….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제 주변에도 수 많은 가라지들이 예수님을 믿고 알곡이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알곡들이 하나님의 창고에 고이고이 쌓일 것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