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본문
8/9/2011/화요일
마태복음 15:21-28
두로와 시돈이라는 이방 땅에서 예수님은
딸이 귀신들린 수로보니게 여인을 만나게 된다. (막7:26)
자신의 부르짖음에 냉담하신 예수님께
끝까지 겸손히 믿음을 가지고 도움을 청하는 여인
결국에 딸의 병을 고침 받는다.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은?
22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have mercy on me...
28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이 말씀은 본문에서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흉악한 귀신이 들린 것은 여인의 딸이다.
근데 이 엄마는 자신을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예수님께 말한다.
딸의 치유를 위해 엄마인 수로보니게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간 것이다.
냉담히 대하는 예수님의 반응과 상관없이
간절하고 겸손히 예수님께 나아간 수로보니게 엄마를 통해
딸아이는 회복하게 된다.
얼마 전 큰아이 친구 엄마가 하늘나라로 갔다.
주일 오후 큰아이와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아이의 친구는 좀 어떤지를 물었다.
큰아이의 대답이
하나님이 왜 이렇게 빨리 친구 엄마를 데려 가셨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것이다.
뭐라 말로는 답을 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께 물어봐...라고만 대답해 주었다.
나도 남겨진 가족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을 것임을 믿고 기도하고 있었다.
큰아이의 말을 들으며 이번 일로 아이들이
하나님에 대해 오해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읽으면
차별하시는 예수님이라 생각이 들 수 있다.
하나님은 가장 선한 방법으로 선한 일들을 행하시지만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는 불합리한 일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기에...
엄마를 잃은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분명 있는 현상만을 보고 하나님에 대해 충분히 오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세상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안목으로 볼 수 있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열어 달라고 기도한다.
눈에 보이는 허상 때문에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하는 실상을 놓치지 말기를 기도한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살아갈 아이들...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이 귀신들린 것처럼
악한세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수많은 사단의 영적 공격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말씀과 기도밖에는 이 아이들이 믿고 따를 것이 없다.
지금 당장은 아프겠지만...
하나님의 치료의 손길을 통해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의 회복이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는... 나의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엄마를 잃은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회복이 임할 것을 믿는 믿음으로
간.절.히...겸.손.히 예수님 앞에 나아가
나를 불.쌍.히 여겨 도.와 달라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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