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베드로 장모
본문
자신의 딸과 열심히 어부의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살던 사위
투박하지만 의협심도 많고 따뜻하면서 조금은 다혈질이던 사위
잘살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살기에 지켜보았는데..
어느날 예수라는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을 쫒아 생계를
놓고 떠나버렸다..들려오는 소문에 사람들을 고친다는둥..
옆에서 예수라는 사람 치닥거리만 한다는 둥 많은 소문이
있다. 손주들과 딸아이를 보니 속이 뒤집힌다..홧병이 났다..
열까지 오른다....고
정말 병이 나고 말았다..
누군가 사위에게 알린다...
오거나 말거나...꼴도 보기 싫은 맘..
열이 나니 들어 오지도 못할꺼고..
온다면야 얼굴이나 보자 했겠다..
몸이 넘넘 많이 아프다...
그런데 그런 사위가 모신다는 선생님이 오셔서
장모의 손을 만지신다..
의사조차도 열병 옮긴다고 만지지 않는 장모의손
속상했던 맘 섭섭했던맘...
어느 의사의 약보다도 그저 만져주시는 손
그손으로 그분의손으로
그사람의 손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니!!!!
장모는 열이 내리고
벌떡 일어나 사위와 함께오신분들을 대접하신다.
극진히 대접한다...
사위에 대한 기쁜 맘도 생긴다..
그분이 잡아주신 그손으로..
치유함을 받고 예수님을 향한 마음이
다시 그손으로부터 섬김으로 나아간다..
그저 잡아주시기만 한 그손..
그 맘까지 붙드시는 그손
오늘은 그렇게 누군가의 손을 꼬옥 잡아주어야겠다..
나의 손으로..하나님이 잡아주신 나의 손을 통해..
예수님이 전해지기를
그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히히 어쩜 이리도 잘 표현했을까요?
저도 예수님처럼, 자매님처럼
사랑을 전하는 손으로 사용되고 싶어요.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정말 표현력 끝장. 나눔을 읽으면서 내가 그 장모님이 된 것 같았다니까요.
난 오늘 그 누구의 손도 꼬옥 못 잡아줬는데, 자기 전에 울 신랑 손 한번 꼭꼭 잡아주고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