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진정한 친구.....
본문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마 9:10)
예수님!!!... 하면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
세상으로부터 왕따를 당하여 갈 곳 없어하는
외로운 자들에게 늘 친근한 친구가 되어주시는 주님...
오늘도 주님이 가시는 곳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주님을 찾아와 함께 식사를 나눈다...
천하고 낮은 자들의 변호사가 되어주셔서 그들을
변론해 주시고 그들의 모든 아픔을 치료해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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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주님 곁에 또 다른 부류의 친구들이 나타난다.
중풍병자의 친구들...
아파서 꼼짝못하는 병자를 침상에 누인채로 끙끙거리며
주님께 데리고 나오는 사람들...
어떻게 하든지 낫게 해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안타까움과 사랑....
아픈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시는 주님을 보며 나는 누구의 친구인가...
내 진정한 친구는 누구인가 돌아본다.
오래전 한 동네서 함께 자랐던 소꿉친구가 있다.
어려서부터 함께 교회를 다녔지만
청소년기를 보내며 교회를 떠났던 나를 전도하기 위해
수많은 애를 썼던 친구이다..
그당시 나는 주일이 싫었다.
늦잠을 자는 시간에 매 주일이면 아침 일찍부터
교회에 가자고 나를 데리러 오는 친구가
무척이나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어떻게하든 핑계를 대고 교회에 안가려 하는 나를
끝까지 고집(!)을 피우며 문 앞에서 기다려 주었던 친구...
꼼지락대고 안가려 하는 나 때문에
번번히 예배시간에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달을 그렇게 찾아와 주었던 친구....
지금 생각을 해봐도 눈물이 난다...
그 친구가 지금 많이 아프다...
위암...
돌봐주는 친정엄마도 없이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친구를 두고도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로 찾아가 보지도 못하고 기도 또한 소홀히 하고 있다.
침상을 둘러매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주님을 찾아가는
중풍병자의 친구는 되어주지 못할망정....
외롭고 힘든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셨던 주님처럼...
중풍병자의 친구들처럼...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진정한 친구의 모습으로
회복되어 주님께 목놓아 기도한다.
친구의 회복을 위해.....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 기도하겠어요.
자매님의 친구가 회복되도록......
참 좋은 분이네요.
저도 그런 친구가 되고 싶어요.